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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 국가연구소의 연구현장 직접 경험

김만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1.09 13:08

수정 2020.11.09 13:08

UST, 겨울방학 인턴생 모집
과학기술 국가연구소의 연구현장 직접 경험
[파이낸셜뉴스] 이공계 학생들이 국내 최고 수준의 연구 환경을 갖춘 국가연구소의 연구 현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국가연구소대학원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는 2021년 동계 연구인턴십을 2021년 1월부터 약 2개월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한국생명공학연구원(KRIBB) 등 18개 국가연구소에서 100명 내외의 인턴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연구인턴십에 선발된 학생은 UST 지도교수와 인턴십을 수행하게 된다. 또 지도교수 외 석·박사급 연구원들이 멘토가 돼 인턴십 수행을 돕고 진로상담을 하는 등 인턴생의 길잡이 역할을 맡는다. 연구자로 진로를 고민하는 이공계 학생들에게 이번 인턴십은 본인의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나아가 진로탐색까지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UST는 인턴생에게 매월 소정의 활동비를 지급하고, 산재보험 가입 등 안정적 인턴십 환경을 제공한다. 이와 더불어 인턴십 시작 전, 실험실 안전교육, 논문 작성교육 등 인턴십 수행에 필요한 기본 교육도 제공할 방침이다. 최근 3년 동안의 평균 경쟁률은 약 4대1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까지 지원을 하고 있다.

연구인턴십의 지원자격은 선발공고일 기준 4년제 대학교(해외 대학의 경우 3년제 대학교 포함) 학부 3, 4학년 및 석사과정의 내국인 재학생이다. 지원기간은 11일 오전 10시부터 11월 18일 오후 5시까지다.

한편, UST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직할 교육기관으로 32개 국가연구소에 교육기능을 부여해 과학기술 분야 인재를 양성하는 국내 유일의 국가연구소대학원이다.

과학기술이 요구되는 변화의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과학기술혁신 선도 분야와 산업계 수요가 있는 전공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운영하고 있다. 현장 연구원으로 구성된 약 1100여명의 교수진과 함께 학생들은 국내 최고 수준의 첨단장비를 활용한 현장중심 교육을 받는다.
2006년 첫 졸업생을 배출한 이후 현재까지 박사 904명, 석사 1726명, 총 2630명의 석·박사 인재를 배출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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