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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플랫폼 화해, ‘2020 뷰티 어워드’ 개최..진정케어가 대세

박신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1.11 09:51

수정 2020.11.11 09:51

뷰티 플랫폼 화해, ‘2020 뷰티 어워드’ 개최..진정케어가 대세
[파이낸셜뉴스] 모바일 뷰티 플랫폼 '화해'를 운영하는 버드뷰가 실 사용자 리뷰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해 동안 사랑받은 제품을 선정하는 '2020 화해 뷰티 어워드'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6회를 맞이한 2020 화해 뷰티 어워드는 100개 카테고리에서 총 842개의 제품이 최종 선정되면서, 업계 최다 사용자 리뷰를 바탕으로 한 종합 뷰티 시상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어워드는 2019년 11월 1일부터 2020년 10월 31일까지 사용자가 남긴 리뷰 102만 건을 분석해 후보 제품을 선별하고, 총 4단계의 어뷰징 리뷰 검수 과정을 거쳐 선정했다.

올해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이 지속되면서 뷰티 업계는 ‘진정’이 주요 트렌드였다. 화해 뷰티 어워드에서도 스킨케어 카테고리는 전반적으로 오랜 마스크 착용으로 예민해진 피부에 진정 케어를 도와주는 히알루론산, 어성초, 시카풀(병풀), 프로폴리스 성분에 더욱 주목하는 양상을 보였다.

△에센스/앰플/세럼 부문에는 토리든 ‘다이브인 저분자 히알루론산 세럼’, 다자연 '어성초 케어 세럼', 비플레인 '시카풀 앰플Ⅱ'이 나란히 1~3위에 올랐다.
△젤 부문에서도 싸이닉 ‘히아루론산 수딩 젤’, 비플레인 ‘시카풀 쿨링 젤’, 이솔 ‘프로폴리스 수딩 솔루션’이 TOP 10에 들었다.

진정 케어 트렌드는 마스크/팩 카테고리에서도 이어졌다. 이번 뷰티 어워드에서 가장 큰 변화가 있었던 곳은 △부분마스크/팩 △패치 부문이었다. 마스크 착용의 일상화로 피부 고민이 급증하면서 빠르게 트러블 부위에만 진정 효과를 전달하는 △부분마스크/팩 △패치 부문 수상 제품 수가 전년 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메이크업 카테고리에서는 마스크 착용으로 립보다 ‘아이 메이크업’에 집중하는 소비자 트렌드가 지속됐다.
작년 어워드와 달리 △아이섀도 부문에서 올해 선정된 제품은 최소 4구 이상의 팔레트 타입으로, 코로나19 이후 소비자들이 이전보다 다양한 컬러의 아이섀도를 사용하고 아이 메이크업에 더 공을 들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밖에 올해는 남성 카테고리에서도 새로운 변화가 포착됐다.
△남성 클렌징/필링 부문 수상 제품은 전년 대비 3배나 증가했고, △남성 에센스/앰플/세럼 부문에서도 전년보다 수상 제품이 늘어났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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