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벡스코에 마이스 안내소와 화상상담장 문 연다

노동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1.17 09:45

수정 2020.11.17 09:45

[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 마이스 산업 여건을 개선하고 해운대 국제회의복합지구 활성화에 물꼬를 틀 비즈니스 플랫폼이 문을 연다.

부산시는 18일 오후 2시 벡스코 야외광장에서 ‘부산 마이스 안내소 및 화상상담장·스튜디오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시설은 지난 4월 ‘해운대 국제회의복합지구’ 지정에 따라 시가 2020~2023년 복합지구 활성화 사업을 추진 중인 가운데 1차 연도인 올해 사업 성과로 조성됐다.

개소식에서는 2020년 국제회의복합지구 활성화 사업 추진 배경과 설명과 부산 마이스 안내소 시설 소개에 이어 컨벤션홀 지하 1층의 마이스 화상상담장・스튜디오 개소와 부대행사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부산 마이스 안내소는 벡스코 오디토리움 1층에 마이스관광 안내공간, 휴게공간, 비즈니스 회의 공간으로 조성됐다. 국내외 국제회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외국어 가능 전문 안내요원이 상주해 원스톱 종합 안내 및 편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제회의시설과 집적시설 간의 연계 강화를 위한 현장 소통창구 역할 등 해운대 복합지구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플랫폼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벡스코에 마련된 부산 마이스 안내소 내 종합 안내 서비스 공간 조감도. /사진=부산시
▲벡스코에 마련된 부산 마이스 안내소 내 종합 안내 서비스 공간 조감도. /사진=부산시
마이스 화상상담장・스튜디오는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른 비대면 마이스 행사 기술 수요 급증세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국제회의 전문시설인 벡스코 컨벤션홀 회의실에 미팅 테크놀로지 환경을 조성한 것이다.
다양한 규모의 화상상담장 10실과 스튜디오 영상촬영과 화상회의 송출시스템을 갖췄으며 마이스 산업계뿐 아니라 지역 기업의 글로벌 화상회의 참가, 다양한 디지털 마케팅 지원 기능을 한다.

한편 이날 화상상담장에서는 지난 8월 부산시와 코트라 간 투자유치 업무협약 체결에 따른 외국인 투자유치 일대일 화상 상담이 진행될 예정이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코로나19로 인해 마이스 산업이 매우 어려운 시기에 지역 마이스 산업의 여건을 개선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실효성 있는 정책 지원을 통해 마이스 업계가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하고 미래를 위한 투자를 계속할 수 있도록 지원해나가겠다”고 전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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