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7시10분경 경남 함안군 가야읍 상검마을 인근 도로에서 택시가 차량 3대와 연이어 충돌했다.
이 택시는 앞서가는 화물차를 추월하기 위해 중앙선을 침범하다 반대편에서 달려오던 모닝 승용차와 스치듯 충돌했다.
이후 택시는 화물차를 뒤에서 들이받고, 반대편 차선으로 튕겨 나갔다. 이에 또 다시 마주 오던 다른 택시와 부딪혔다. 이 사고로 60대 택시 운전자 2명이 그 자리에서 숨졌다.
또 택시 승객 2명, 화물차 운전자, 모닝 탑승자 3명 등 총 6명이 상처를 입었다.
경찰은 택시가 화물차를 무리하게 추월하려다 중앙선을 넘어 사고를 낸 것으로 파악하고 보다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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