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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경제통상진흥원, 베트남에 제주상품 판매장 개장

좌승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1.18 07:21

수정 2020.11.18 09:27

호시민시 푸미흥지역…연내 중국 난양·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도 추가 운영
베트남 호치민시 제주상품 전시판매장
베트남 호치민시 제주상품 전시판매장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도경제통상진흥원(원장 문관영)은 베트남 호치민의 푸미흥지역에 제주상품 전시판매장을 개장했다고 18일 밝혔다.

푸미흥 지역은 ‘호치민의 강남’으로 통한다. 신도시 지역으로 비교적 소득이 높은 현지 주민과 교민, 외국인들이 주로 거주하는 곳이다.

판매장에는 제주기업 12개사의 60개 품목이 전시판매되고 있으며, 판매장과 베트남 최대 온라인 쇼핑 플랫폼 소피(Shopee) 내 제주 우수기업 전용관과도 연계 판매된다. 특히 체험형 매장을 콘셉트로 현지 구매자·바이어와 소통공간을 구축해 B2B(기업간 거래)와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방식을 통해 지속적으로 제주상품의 베트남 시장 진출을 도모할 계획이다.

베트남 호치민시 제주상품 전시판매장
베트남 호치민시 제주상품 전시판매장

경제통상진흥원은 매장 인테리어 비용과 제주 홍보자료, 제주상품 전용매장 인증패를 지원했다.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에 따른 바이어 초청과 제주제품 판로 확대를 위한 온·오프라인 마케팅도 공동으로 추진하게 된다.


지난 16일 열린 개장식에는 김진석 세계한인무역협회 호치민지회장과 김종각 호치민 한인회장, 호치민 여성기업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현지 유명 인플루언서을 초청해 제주제품 라이브 스트리밍 판매 방송을 진행했다.


문관영 원장은 "호치민 판매장 개설로 도내 기업의 현지 시장 개척은 물론 수출 다변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기존의 중국 4개 매장(창즈·상하이·항조우·난징)과 베트남 외에 연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중국 허난성(河南省) 난양(南陽)에도 추가로 매장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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