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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수도권에 고품질 공공전세 매입단가 평균 6억으로 올릴 것"

김현미, 은평 매입임대주택 방문

"서울·수도권에 고품질 공공전세 매입단가 평균 6억으로 올릴 것"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왼쪽 첫번째)이 22일 서울 은평구 대조동 신축 매입임대 주택을 찾아 관계자로부터 주택 내부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국토교통부 제공
"매입임대 가격을 6억원까지로 확대해 질 좋은 주택 공급을 늘리겠다. (오늘 방문한) 이 집이 4억5000만 원인데, 6억원짜리 집이면 품질이 어떻게 좋아질 것인지 평가할 수 있을 것 같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20일 서울 은평구 대조동 신축 매입임대 주택을 찾아 정부가 전세대책에서 발표한 매입임대를 올해 1만2000호를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은 지난 19일 발표한 '서민·주거안정 주거지원 방안'의 후속 일정이다. 은평구 매입임대주책은 지상 6층 1개동에 전용55~57㎡ 3룸을 갖춘 구조로 2자녀 이상 다자녀가 입주할 수 있다. 임대료는 보증금 1000만원에 월 75만원 또는 보증금 1억원에 월 31만원을 부담하면 된다.

김 장관은 "건설사에 1%대 저리로 자금을 지원해 준다. 이와 함께 현재 민간에서 요구하는 매입 물량의 30% 정도만 매입하는 것을 확대하면 더 많은 주택을 매입해 (전세형으로)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전세대책에서 2022년까지 전국 11만4000가구의 주택을 전세형으로 공급해 전월세 시장을 안정시키겠다는계획이다.


김 장관은 이날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아파트가 빠진 대책이란 비판에 대해 한계는 있지만 주택의 품질을 높여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수요자들이 아파트를 원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단기 공급에는 한계가 있다"며 "단기간에 공급할 수 있는 공공임대 물량을 통해서 수요 분산시키겠다. 다만 다가구 등 매입임대에서도 서울 평균 6억원으로 설정해 주택 품질을 높이고, 처음 집을 지을 때부터 민간이 LH 등과 합의해 아이돌봄시설이나 피트니스센터, CCTV 등을 설치해 부족한 점을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kimhw@fnnews.com 김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