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서울시 "25일 민노총 집회, 9인 이하로 개최 예상"

예병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1.24 11:33

수정 2020.11.24 11:33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18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앞에서 열린 '노조법 개정안 반대 집회'에서 현수막을 들고 있다. 2020.11.18/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사진=뉴스1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18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앞에서 열린 '노조법 개정안 반대 집회'에서 현수막을 들고 있다. 2020.11.18/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25일 예정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의 총파업 집회가 9인 이하 규모로 열릴 것으로 전망했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24일 서울시청에서 진행한 온라인 브리핑에서 민주노총 집회와 관련 "서울시의 10인 이상 집회금지 조치에 따라 해당 단체에서 9인 이하로 인원을 축소해 여러 장소에서 개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박 국장은 "우리 모두의 안전을 위해 민주노총을 포함해 집회를 주최하고자 하는 모든 단체에서는 집회를 자제해 주시고 개최 시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민주노총은 지난 19일 '노동법 개악저지와 전태일 3법 쟁취'를 목표로 25일 총파업에 돌입하고 전국에서 집회를 개최하겠다고 결정했다.


서울시는 24일부터 연말까지 '천만시민 긴급 멈춤 기간'을 선포하고 서울 전역의 10인 이상 집회를 전면 금지하고 있다.
이를 위반한 집회 주최자와 참여자는 고발조치할 예정이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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