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진혜원 "추미애, 채시라 닮았다".. 노골적 편들기 계속

구자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1.30 08:13

수정 2020.11.30 09:27

진혜원 서울동부지검 부부장검사. 진혜원 검사 페이스북 캡쳐
진혜원 서울동부지검 부부장검사. 진혜원 검사 페이스북 캡쳐

진혜원 서울동부지검 부부장검사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과거 배우 채시라를 닮았다며 노골적인 추 장관 편들기를 이어갔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진 검사는 전날 페이스북에 추 장관의 예전 모습을 올리며 “사진에서 배우 채시라님 닮으신 분 누구시죠?”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장관님 실제로 뵈면 얼굴이 CD 1개 정도 크기”라며 “에잇, 외모 지상주의 세상”이라고 말했다. 또한 자신이 키우는 고양이들을 언급하며 “우리 냥이(고양이)들이 왕년에 추미애 의원님 지지냥이였는데 지금은 추미애 장관님 지지냥이 됐다”고 밝혔다.


진혜원 검사가 페이스북에 올린 과거 추미애 장관(오른쪽) 모습을 담은 YTN 영상 캡쳐
진혜원 검사가 페이스북에 올린 과거 추미애 장관(오른쪽) 모습을 담은 YTN 영상 캡쳐

친여 성향인 진 검사는 최근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직무정지 결정에 대해 “시급히 직무를 정지시키고 법원 결정을 지켜보는 것이 옳다”며 추 장관 옹호에 나섰다.

다수의 전·현직 검사들이 추 장관의 조치가 "위법·부당하다"며 윤 총장에 대한 직무정지를 재고해달라고 요구하는 것과는 정반대되는 행보다.


진 검사는 검사들이 윤석열 검찰총장의 직무정지에 집단 반발하는 것과 관련해 “자신이 조직폭력단 구성원인지, 국민 세금으로 월급 받는 공직자인지 혼동이 오나 보다”고 비난하기도 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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