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정보통신

주파수 다시 쓰는 대가 최소 3조1700억

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1.30 18:29

수정 2020.11.30 19:52

정부, 이통사 재할당 가격 결정
5G 무선국 투자 규모따라 경감
이동통신 3사의 롱텀에볼루션(LTE) 주파수 재할당 대가가 최소 3조1700억원에서 최대 3조7700억원 사이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재할당 대가는 5세대(5G) 무선국 투자 옵션에 따라 변동된다. 최소금액인 3조1700억원만 내기 위해선 통신사별로 2022년까지 5G 무선국을 12만국 이상 구축해야 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동통신주파수 재할당 세부정책방안을 최종 확정해 11월 30일 발표했다.


주파수 이용기간은 2.6㎓ 대역의 경우 5년으로 고정하고 그 외의 대역에 대해서는 통신사가 대역별 이용상황 및 특성에 맞게 5~7년 사이에서 탄력적으로 선택하도록 했다.

재할당 대가는 5G 도입 영향에 따른 대가 분석 결과에 따라 통신사별로 2022년까지 5G 무선국을 12만국 이상 구축하는 경우 총 3조1700억원까지 가치가 하락한다.
5G 무선국 구축 수량이 12만국에 못 미칠 경우 할당 대가가 최대 3조7700억원까지 늘어난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