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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날 KTX·전동열차 23대 비상대기···듣기평가땐 운행 조정

뉴스1

입력 2020.12.02 19:04

수정 2020.12.02 19:04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예비 소집일인 2일 오후 대전 서구 갈마동 한밭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시험장을 확인하고 있다 2020.12.2/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예비 소집일인 2일 오후 대전 서구 갈마동 한밭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시험장을 확인하고 있다 2020.12.2/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대전=뉴스1) 김종서 기자 = 한국철도가 3일 치러지는 2021학년도 수능을 위한 수험생 총력 지원에 나선다.

2일 한국철도에 따르면 수능 당일 시험이 끝날 때까지 특별수송대책본부를 운영해 코로나19 방역 아래 수험생의 원활한 이동을 전력 지원할 방침이다.

3일 오전 5시부터 입실 시한인 오전 8시10분까지 열차 정시 운행을 위해 전국 열차 운행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주요 역마다 수험생 전담 안내 직원을 추가 배치해 방역 수칙 준수 및 질서 유지에도 힘쓸 계획이다.

비상 시 즉각 투입할 수 있도록 오송역에 KTX 1대, 전국역에 일반열차 7대를 비상 대기시키고, 시험장이 많은 서울과 부산의 광역전철 차량기지 10곳에도 전동차량 15대를 배치했다.


특히 시험장 입실 시간동안 수도권전철 56대 열차에 응급조치요원이 함께 승차해 운행 중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하고, 주요 전철역에 기동정비반을 운영할 예정이다.

입실 후에는 시험장 주변 열차를 저속 운행하고, 특수한 상황 외에는 경적을 울리지 않기로 했으며, 선로 인접 시험장 2곳은 3교시 영어듣기 평가 시간엔 운행을 중단하기로 했다.


손병석 한국철도 사장은 “수능을 위해 노력한 수험생들의 땀과 열정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적극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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