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서울 구로·금천구 지역 동의 역사는?

예병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2.04 11:15

수정 2020.12.04 11:15

사진=서울시
사진=서울시
[파이낸셜뉴스] 서울역사편찬원은 지난달 30일 '서울 洞(동)의 역사' 구로·금천구편(사진)을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

서울역사편찬원에서는 지난 2018년 성북구편을 시작으로 서울시 내의 동네별 역사와 문화를 정리한 '서울 동의 역사' 시리즈를 발간하고 있다.

구로구와 금천구는 지난 1964년부터 1974년까지 조성된 구로동 한국수출산업공업단지가 소재한 지역이다. 전자·섬유·가발업 등 경공업을 통해 1960~1970년대 한국의 경제성장을 이끌었던 지역이다. 오늘날에는 디지털 첨단산업이 융성하고 있는 서울의 산업중심지이다. 또 공단지역 주변으로 노동자들과 그 가족들이 모여 살아 대규모 주거지를 형성했던 서울 서민들의 보금자리이기도 하다.
구로·금천구편의 발간은 서울의 모습을 형성하는 데 있어 산업 동력이 된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정리한다는 의미가 있다.

구로·금천구편은 13개의 법정동을 중심으로, 인접한 지역별로 묶어서 동의 연혁과 인구, 역사, 시설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여 모두 4권으로 구성됐다.

'서울 동의 역사' 구로·금천구편은 서울시 소재 공공도서관 등에 무상 배포되어,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또 구입을 원하는 경우 서울시청 시민청 지하 1층에 있는 서울책방에서 구매할 수 있다.
다만 현재는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온라인으로만 구매가 가능하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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