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강서구,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드린다' 인사

김두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2.07 15:11

수정 2020.12.07 15:11

서울 강서구는 올 한해동안 강서 주민을 위해 자원봉사를 한 이들에게 오는 10일 표창 등과 함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7일 밝혔다. 사진=강서구
서울 강서구는 올 한해동안 강서 주민을 위해 자원봉사를 한 이들에게 오는 10일 표창 등과 함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7일 밝혔다. 사진=강서구

[파이낸셜뉴스]'올 한해도 강서구를 도와줘서 고맙습니다'
이는 서울 강서구가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자원봉사자에게 한해동안 보내는 인삿말이다.

자원봉사자의 날은 원래 지난 5일이다. 그러나 그날은 토요일이었던 관계로 오는 10일 자원봉사자 기념행사를 한다고 7일 밝혔다. 그것도 온라인으로 열린다.
코로나 19 때문이다. 올해 자원 봉사활동은 코로나 때문에 그 어느 해보다 어려웠다.

그러나 강서구는 이날 온라인으로 우수자원봉사자 표창 등 한해동안 헌신한 자원봉사자의 노고를 격려하겠다고 강조했다.

올해 자원봉사유공자는 개인 34명과 단체 1개다. 이들은 각 동 주민센터와 복지관에서 추천받아 선정됐다.

이들을 강서구청 유튜브 'i강서TV'에서 이날 오후 3시에 만날 수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때문에 봉사자들이 평년 꾸준하게 해오던 자원봉사에 어려움이 많았다. 복지관일 잠시 운영을 멈출 때도 있었으며 사람들과의 모임은 힘들어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자원봉사자들은 감염병으로 위협받는 주변 이웃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봉사활동을 멈추지 않았다.

이들은 △상반기 마스크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을 때 마스크를 만들어 나누어준 봉사자 △지역 방역을 위해 애쓴 봉사자 △어려운 이웃에게 반찬 만들기와 식사 배달을 위해 달려온 봉사자 등 모두 코로나 위기를 함께 극복했다고 강서구는 설명했다. 강서구는 "도움이 필요한 곳을 잊지 않고 찾아와 주는 자원봉사자들이 있어 그들과 함께 올 한 해 어려운 시기를 무사히 보낼 수 있었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안경숙 방화1동 자원봉사캠프장은 "(코로나)전에는 캠프에 늘 자원봉사자로 가득차서 활기가 넘쳤다.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모이기가 어려워 아쉽다"며 "일상으로 돌아가는 그 날을 위해 봉사자들을 위한 더 즐거운 봉사활동을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나의 안전을 지키기도 힘든 이때 주변의 이웃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애쓰시는 자원봉사자분들에게 깊은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dikim@fnnews.com 김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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