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신용카드

신한카드 인공지능 챗봇 등 금융권 첫 AI+ 인증

이용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2.14 17:45

수정 2020.12.14 18:24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왼쪽)과 이상진 한국표준협회 회장이 14일 서울 을지로 신한카드 본사에서 AI+ 인증 수여식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신한카드 제공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왼쪽)과 이상진 한국표준협회 회장이 14일 서울 을지로 신한카드 본사에서 AI+ 인증 수여식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신한카드 제공
신한카드는 AI 챗봇 '파니(FANi)'와 고객별 맞춤 혜택을 제공하는 '초개인화 플랫폼'에 대해 금융권 최초로 '에이아이플러스(AI+) 인증'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인증 제도는 한국표준협회가 ISO(국제표준화기구)와 IEC(국제전기기술위원회) 국제표준을 기반으로 인공지능 제품의 신뢰성과 안정성 등에 대한 품질을 검증해주는 제도다.

먼저 파니는 지난 2017년 6월부터 고객 맞춤형 카드 추천 등 질문 빈도가 높은 400여종의 질문에 대해 일상어 중심의 편리한 대화와 질문 추천 팁, 질문 자동 완성 등 개인화된 메뉴를 중심으로 영업·상담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표준협회측은 파니가 고객의 디지털 경험을 확대하고, 자체 개발한 모델을 활용해 기술 자립도가 높은 점, 코로나19 등 사회적 이슈에 대응할 수 있는 대화 기술의 완성도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9년 5월 선보인 초개인화 서비스는 기존 공급자 편의 중심의 데이터와 마케팅 알고리즘을 고객 중심으로 재정비한 서비스다.
날씨·상권 등 외부정보를 실시간으로 시스템에 반영했을 뿐 만 아니라 마케팅에 대한 고객 반응을 학습해 프로그램을 개선해 주는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적용하고 있다.

king@fnnews.com 이용안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