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

기획 부동산 사기, 빅데이터로 잡는다

박소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2.15 13:39

수정 2020.12.15 13:39

한국부동산원, 토지이상거래 알람서비스 성과 발표
[파이낸셜뉴스]
기획 부동산 사기, 빅데이터로 잡는다

한국부동산원은 올해 개발 중인 토지이상거래 알람 서비스를 내년부터 행정당국에 제공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이 정보는 기획부동산 사기 실태조사, 행정처분 수행, 제도 개선을 위한 기초자료 등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부동산원은 이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관하는 ‘2020 데이터 매직 컨퍼런스’에서 '기획부동산 사기예방을 위한 토지이상거래 알람서비스'에 대한 개발성과를 발표했다.

토지이상거래 알람서비스는 기획부동산 사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개발된 공공 비즈니스 모델로서, 빅데이터 처리기술과 공익 실현에 대한 기여를 인정받아 2019년 데이터 플래그십 사업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작년 하반기 5개 지역대상을 대상으로 한 시범과제로 수행됐다.
올해 수도권과 세종시로 범위를 확대하여 실증과제로 추진되고 있다.


토지이상거래 알람서비스는 기획부동산(토지) 사기에 대한 위험경보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로서 △기획부동산 사기 사례분석 △특성데이터 구축 △이상거래탐지 알고리즘 모델링 △클라우드 기반 시각화 정보서비스 제공 등 과정으로 구현된다.


한국부동산원 김학규 원장은 “다양한 부동산 공공데이터와 ICT 기술을 활용하여 부동산시장의 안정과 소비자 권익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