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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앤락, 9년 연속 ‘베트남 소비자가 신뢰하는 100대 브랜드’

최용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2.16 14:47

수정 2020.12.16 14:47

문상석 락앤락 하노이센터 팀장(왼쪽 두번째)이 12일 베트남 하노이 국제 컨벤션센터에서 ‘2020 베트남 소비자가 신뢰하는 100대 브랜드' 시상식에 참여해 기념촬영하고 있다. 락앤락 제공.
문상석 락앤락 하노이센터 팀장(왼쪽 두번째)이 12일 베트남 하노이 국제 컨벤션센터에서 ‘2020 베트남 소비자가 신뢰하는 100대 브랜드' 시상식에 참여해 기념촬영하고 있다. 락앤락 제공.

[파이낸셜뉴스] 락앤락이 ‘2020 베트남 소비자가 신뢰하는 100대 브랜드’에서 소형가전과 텀블러 부문에 선정되며 9년 연속 수상 영예를 안았다. 상위 10개 브랜드에게만 주어지는 ‘소비자가 신뢰하는 10대 브랜드’에도 국내 기업으로서는 유일하게 5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16일 락앤락은 2008년 베트남에 진출했다. 종합생활용품 브랜드로서 인지도가 높아 실제 지난 3·4분기 베트남에서 매출 구조를 보면 소형가전이 35%로 가장 높고 베버리지웨어 18%, 식품보관용기와 쿡웨어 각각 11% 등 고른 카테고리 분포를 보인다.


이번 수상에서 락앤락 소형가전과 텀블러는 품질과 기능, 디자인, 브랜드 파워 등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락앤락 소형가전은 믿을 수 있는 품질과 기술력,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로 호응을 얻고 있다. 에어프라이어와 전기그릴, 전기밥솥, 전기포트 등 주방 소형가전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 올해 3·4분기 베트남 소형가전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5% 증가했고 지난달 말 베트남 블랙프라이데이 행사에서는 매출 상위 10개 품목을 모두 소형가전이 차지했다. 이 중 에어프라이어가 1위에서 5위까지 오를 만큼 인기였다.

베트남에서 소형가전 다음으로 매출 비중이 높은 텀블러 역시 뛰어난 보온보냉력과 다양한 종류, 디자인으로 전 연령층에게 사랑받고 있다. 음료 문화가 발달하고 최근에는 개인위생이나 환경을 생각해 텀블러를 사용하는 트렌드가 확대되며 품질 좋은 락앤락 텀블러가 꾸준히 주목받고 있다.

락앤락 동남아영업총괄 천해우 전무는 “베트남은 락앤락에서 중국 다음으로 비중이 높은 해외 시장으로 코로나19의 위기 속에서도 올 3·4분기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5%, 2018년에 비해서는 17% 성장했다”고 말했다.

한편 ‘2020 소비자가 신뢰하는 100대 브랜드’는 베트남 대표 경제지 ‘베트남 이코노믹 타임스’ 산하 소비자 잡지가 매년 주관하는 시상이다. 패션, 화장품, 식음료, 가전용품 등 베트남 전역 500여 브랜드를 대상으로 했다.
소비자와 리서치 관계자, 언론사 등이 투표에 참여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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