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은 뷰티 브랜드 '로이비(LOiViE·사진)'를 론칭하고 자사 온라인몰 S.I.VILLAGE(에스아이빌리지)에서 판매를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MZ세대의 취향과 성분 안전성에 대한 관심을 모두 충족시킬 수 있는 클린 뷰티 콘셉트로, 주력 제품군은 스킨케어와 향수, 바디 및 헤어케어다. 인체에 유해한 성분을 배제한 화장품을 일컫는 클린 뷰티를 앞세운 만큼 성분의 안전성과 향으로 승부를 걸었다.
로이비는 사전 시장조사를 바탕으로 스킨케어 전 제품에 20개 유해 성분을 배제한 채 개발됐다. 대체 성분으로는 청정 해양 심층수, 나무 수액, 각종 식물성 오일과 자연 추출물 등 건강한 자연유래 성분을 사용했다. 고급스러운 향도 차별화 포인트다. 향수, 디퓨저 등 향과 관련된 제품에 아낌없이 지갑을 여는 MZ세대의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고급스러운 향으로 제작했다. 로이비는 향후 바디 및 헤어케어, 베이비케어까지 순차적으로 제품 라인을 확대할 방침이다.
MZ세대를 타깃으로 한 만큼 온라인이 주력 유통채널이다. 우선 에스아이빌리지와 네이버 브랜드스토어를 통해 판매하고, 내년에는 백화점에 팝업스토어를 열기로 했다. 중국 등 해외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이길한 신세계인터내셔날 코스메틱부문 대표이사는 "자체 브랜드 '비디비치'와 '연작'을 빠르게 성공시킨 노하우를 바탕으로 로이비를 MZ세대를 대표하는 뷰티 브랜드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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