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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철학회 회장에 울산대 철학과 이상엽 교수 취임

최수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1.03 10:50

수정 2021.01.03 10:50


대동철학회 회장에 울산대 철학과 이상엽 교수 취임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대학교 철학과 이상엽 교수(54.사진)가 제22대 대동철학회 회장에 취임했다.

3일 울산대에 따르면 대동철학회(大同哲學會)는 지난날의 일제가 남기고 간 왜곡된 도식적 틀과, 주체성을 상실한 타성적 모방에 대한 비판적 반성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한국 철학의 담론 활성화를 위해 1998년 창립됐다. 현재 전국 400여 명의 대학교수 및 연구원들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해마다 국제학술대회 등을 개최하고 한국연구재단 등재 학술지인 ‘대동철학’을 발간하면서 철학담론 전문화를 촉진하고 있다.

이 신임 회장은 독일 베를린자유대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니체 철학 전문가이다.
<니체와 대학 교육의 목적>(2017), <니체의 몸과 자기, 그리고 예술생리학>(2018), <니체, 허무주의와 춤>(2019), <니체, 허무주의와 운명애>(2020) 등 논문을 발표했다.


공저로는 ≪철학의 전환점≫(프로네시스.2012), ≪비판적 사고와 논증적 글쓰기≫(북코리아.2016), ≪인문학의 길찾기≫(교육과학사.2017), 역서로 ≪니체와 소피스트≫(지식을만드는지식.2015), ≪이 사람을 보라≫(지식을만드는지식.2016), ≪니체, 건강의 기술≫(북코리아.2019), ≪바그너의 경우, 니체 대 바그너≫(세창출판사.2020) 등이 있다.
이 회장은 지난 1일 취임했으며 임기는 1년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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