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일반

대학교재용 블록체인 개발 솔루션 나왔다...람다256

김소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1.11 16:39

수정 2021.01.11 18:33

교육기관 대상 서비스형블록체인(BaaS) 활용 확대
클라우드 환경서 블록체인 개발…플랫폼 구축 시간-비용 단축
"성숙한 블록체인 전문인력 양성해 시장 개발자 수요 해소할 것"
[파이낸셜뉴스] 대학에서 블록체인 서비스를 실제 개발해 실무형 개발자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하는 실습형 교재가 나왔다.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실제 블록체인 서비스 개발 경험이 있는 인력부족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교육기관을 위한 실무형 교재가 마련돼 블록체인 인력난 을 해소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것이다.

"국내 블록체인 전문가 풀 늘린다"

람다256이 자체 서비스형블록체인 '루니버스'를 활용해 실제 교육기관에서 학생들이 간단히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도록 솔루션 형태로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람다256이 자체 서비스형블록체인 '루니버스'를 활용해 실제 교육기관에서 학생들이 간단히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도록 솔루션 형태로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블록체인 기술기업 람다256은 자체 서비스형 블록체인(BaaS) 루니버스를 활용해 대학이나 전문 교육기관에서 학생들이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도록 솔루션 형태의 '루니버스 아카데미'를 상품화했다고 11일 밝혔다.

람다256은 "산업계에서 블록체인 전문인력 수요가 늘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등 정부기관에서도 블록체인 전문인력 양성에 관심을 쏟고 있는 가운데, 학생들이 쉽게 블록체인을 접하고 개발할 수 있는 교육용 솔루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교육용 솔루션 출시 배경을 설명했다.


람다256은 루니버스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쉽고 빠르게 블록체인 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최적의 개발 교육 환경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교육기관에선 따로 블록체인 플랫폼을 구축할 필요없이 루니버스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통해 클라우드 환경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접하고 응용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다.

즉, 블록체인 인프라 설치에 걸리는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고, 간단한 개발 툴을 통해 학생들도 쉽게 블록체인 기술 개발에 참여해볼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단기 블록체인 앱 개발도 가능
람다256은 루니버스 아카데미 프로그램 이수자를 대상으로 내부 평가를 거쳐 람다256 인턴십 기회도 부여한다.
람다256은 루니버스 아카데미 프로그램 이수자를 대상으로 내부 평가를 거쳐 람다256 인턴십 기회도 부여한다.

람다256은 한 학기 혹은 월 단위로 대상에 따라 각각 기간을 다르게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대학과 대학원, 블록체인 학회 등에서 각자 필요에 따라 루니버스를 활용해 단기 혹은 중장기 프로젝트성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앱)을 개발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람다256은 현재 성균관대학교, 중앙대학교, 가천대학교 및 서울대학교 블록체인 학회 등에 루니버스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엔 람다256 개발팀이 직접 가천대 학생들이 개발한 루니버스 프로젝트에 대한 기술평가도 진행했다.
람다256은 루니버스 아카데미 프로그램 이수 학생을 대상으로 인턴십 기회도 부여하고 있다.

람다256 관계자는 "블록체인 기술이 전 산업 분야에 적용되며 빠르게 진화하고 있고, 앞으로 더욱 블록체인 기술 발전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블록체인 전문 인력은 부족한게 현실"이라며 "람다256은 앞으로 교육기관과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블록체인 전문가 양성에 힘써 국내 블록체인 기술 확산에 이바지 할 것"이라 말했다.


한편, 람다256은 대학 및 교육기관, 비영리 단체에서 BaaS 외에 분산 신원인증(DID, Decentralized ID), 블록체인 포인트 및 데이터 저장 솔루션 등 루니버스 솔루션을 사용할 경우 기존보다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는 아카데미 프로모션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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