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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금태섭 캠프 합류할까.."내 한 표는 금태섭에게"

조윤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1.13 08:17

수정 2021.01.13 08:17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사진=뉴시스화상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사진=뉴시스화상

[파이낸셜뉴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금 전 의원 캠프 합류 가능성은 부인했다.

13일 채널A 보도에 따르면 진 전 교수는 "개인적으로 금태섭 전 의원을 지지한다"며 "(금 전 의원이)토론회를 하자고 해서 나가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진 전 교수와 금 전 의원은 오는 18일 온라인 대담을 열고 문재인 정부의 정책기조에 대한 비판적 생각을 공유할 예정이다. 서울시에 필요한 정책을 둘러싼 논의도 이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진 전 교수는 지난해 10월 "아직 이런 얘기를 하기엔 너무 이르지만 그(금 전 의원)가 나온다면 내 한 표는 그에게"라며 지지를 표하기도 했다.

금 전 의원의 탈당을 두고도 "내가 바라는 민주당은 금태섭 같은 정당이고 그들이 원하는 민주당은 김남국 같은 정당"이라 표현하기도 했다.

이에 금 전 의원은 진 전 교수와 '조국 흑서'를 공동 집필한 권경애 변호사, 김경율 회계사에게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진 전 교수는 금 전 의원 캠프 합류 가능성을 두고 "그렇게 할 시간은 없다"며 부인했다.

jo@fnnews.com 조윤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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