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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TIGER K-뉴딜 ETF’ 순자산 1조 돌파

파이낸셜뉴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1.13 18:28

수정 2021.01.13 18:28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해 10월 7일 상장한 'TIGER K-뉴딜 ETF 시리즈'의 순자산이 1조원을 넘었다고 13일 밝혔다.

TIGER K-뉴딜 ETF 시리즈는 'TIGER KRX BBIG K-뉴딜 ETF', 'TIGER KRX 2차전지 K-뉴딜 ETF', 'TIGER KRX 바이오 K-뉴딜 ETF', 'TIGER KRX 인터넷 K-뉴딜 ETF', 'TIGER KRX 게임 K-뉴딜 ETF' 등 5종이다.

지난 12일 종가 기준으로 TIGER KRX 2차전지 K-뉴딜 ETF의 순자산이 4867억원으로 가장 많고 TIGER KRX BBIG K-뉴딜 ETF의 순자산은 3491억원 수준이다.

TIGER K-뉴딜 ETF 시리즈는 상장 이후 국내 ETF 시장 개인 매수금액 기준 최대 규모를 기록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이들 시리즈에 대한 개인 순매수 규모는 6000억원이다. 설정 이후 수익률은 TIGER KRX 2차전지 K-뉴딜 ETF가 62.86%로 가장 높고 TIGER KRX 바이오 K-뉴딜 ETF(28.03%), TIGER KRX BBIG K-뉴딜 ETF(27.66%) 등의 순이다.


TIGER K-뉴딜 ETF 시리즈는 한국 경제의 패러다임 전환을 선도할 BBIG(배터리 바이오 인터넷 게임) 기업에 집중투자하는 상품이다. BBIG 산업은 차별화된 성장 모멘텀과 글로벌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국판 뉴딜의 수혜가 기대되는 분야다.
작년 7월 정부가 발표한 종합계획은 크게 5G,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의 디지털 뉴딜과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같은 그린 뉴딜로 구분된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TIGER K-뉴딜 ETF 시리즈는 연금계좌를 통해 투자 시 장기적인 시각에서 접근할 수도 있고, 연금수령 시 3.3%~5.5% 저율 분리과세를 적용 받는다"면서 "2023년부터 부과되는 주식에 대한 20% 양도세로 인해 연금 상품으로의 활용 매력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최경주 부회장은 "TIGER K-뉴딜 ETF가 상장 3개월만에 1조원을 넘어선 데는 변화된 시장 패러다임을 읽은 현명한 투자자의 선택이 있었다"라며 "미래에셋은 고객 분들이 필요한 때에 손쉽게 투자할 수 있는 우량 상품을 공급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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