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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 절에서 비롯된 코로나19 확진자 18명으로↑(종합)

뉴시스

입력 2021.01.16 14:25

수정 2021.01.16 14:25

주민 간 n차 감염 현실화 재검진 후 '이동제한' 해제 결정
[영암=뉴시스] 박상수 기자 = 주민들이 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된 전남 영암군 도포면의 마을 입구에 출입을 통제하는 푯말이 세워져 있다. 2021.01.15. parkss@newsis.com
[영암=뉴시스] 박상수 기자 = 주민들이 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된 전남 영암군 도포면의 마을 입구에 출입을 통제하는 푯말이 세워져 있다. 2021.01.15. parkss@newsis.com

[영암=뉴시스] 박상수 기자 = 전남 영암군의 불교 사찰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16일 전남도 등 방역당국에 따르면 영암에 거주하는 주민 7명(전남 644~650번)이 추가로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14일 삼호읍 사찰 승려 2명(전남 629~630번)과 신자(전남 631번) 등 3명에게서 시작된 영암군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8명으로 늘었다.

전남 631번 접촉으로 처음 시작된 도포면뿐 아니라 인접 마을로까지 확진자가 확산되고 있다.


이날 확진판정을 받은 4명은 전남 631번과 접촉에 의해 감염된 마을주민인 전남 645번과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밝혀져 주민들 간 n차 감염이 현실화되고 있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확진자 중에는 도포면 주민 만이 아닌 다른 지역 거주자도 있다"면서 "도포면의 마을간 이동제한 해제 여부는 17일 주민 70여명에 대한 재검진을 실시한 뒤 결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영암군에서는 전날 711건의 검체를 채취했으며 이들 7건을 제외한 704건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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