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

국민 절반 "이재용, 2년 6개월 실형 과하다"

장민권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1.20 10:15

수정 2021.01.20 11:18

리얼미터 성인 500명 여론조사
'가볍다' 의견 25%에 그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판결 결과 여론조사 (사진 = 리얼미터 제공)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판결 결과 여론조사 (사진 = 리얼미터 제공)

[파이낸셜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아 법정구속된 것과 관련 국민 절반 가량이 "과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20일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19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이 부회장 판결에 대한 의견을 조사한 결과 '과하다'는 응답은 전체의 46.0%로 집계됐다. 반면 '가볍다'는 24.9%로 나타났고, '적당하다'는 21.7%로 조사됐다.

지지 정당별로 국민의힘 지지층(과하다 80.5% vs 적당하다 10.7% vs 가볍다 4.7%)에서는 '과하다'가 압도적으로 많았고, 민주당 지지층(10.2% vs 32.2% vs 49.2%)은 10명 중 1명 정도 만이 판결이 과하다고 답했다. 무당층(45.8% vs 15.4% vs 21.9%)에서는 과하다는 응답이 많았다.

이념 성향별로도 보수성향(과하다 65.6% vs 적당하다 14.6% vs 가볍다 17.3%)과 중도성향(49.1% vs 20.0% vs 23.9%)에서 ‘과하다’는 응답 비율이 높았지만 진보성향(22.1% vs 31.6% vs 40.6%)에서는 과하다는 응답이 낮게 조사됐다.


이번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