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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박영선·우상호에 양말선물..'본격 선거행보'

임광복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1.23 16:26

수정 2021.01.23 16:26

서울시장 후보들 남대문시장 방문 민생행보
23일 오전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에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와 서울시장 보궐선거 경선에 나서는 우상호 의원,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어묵을 먹고 있다. /사진=뉴스1
23일 오전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에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와 서울시장 보궐선거 경선에 나서는 우상호 의원,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어묵을 먹고 있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3일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서는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3만원어치 양말'을 선물했다.

이 대표는 두 후보자와 이날 오전 11시부터 1시간 20분 가량 서울 퇴계로 남대문시장을 방문해 민생행보를 보였다.

박 전 장관은 김밥가게, 안경원 등 남대문시장 상인들에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시절 추진했던 '스마트 상점' '소상공인버팀목자금' 등을 설명했다. 우 의원은 시민들과 주먹 인사 등을 하며 친밀도를 과시했다.


이 대표와 두 후보자는 이날 준비해온 온누리 상품권으로 어묵, 김밥, 도넛, 어리굴젓 등을 구매했다. 이어 남대문시장상인회 사무실에서 상인연합회 관계자들과 30분가량 간담회를 했다.

이후 이 대표와 두 후보자는 시장 내 식당에서 비공개 오찬을 갖고 서울시장 선거 승리를 다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전 장관은 장관직 사퇴 후 이틀만에 공식 자리에 나선 것이다.
후보등록이 27일이라 다음주께 공식 출마 선언을 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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