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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디지털 대전환 속도… AI 등 정보화사업에 870억 투입

본청·사업소 94개 사업에 354억
구·군 239개 사업에 54억원 등
지역 ICT기업 참여… 경제 활성화
부산시가 올해 정보화사업에 870억원을 투입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 기반의 디지털 대전환을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24일 부산시에 따르면 2021년 부산지역 공공기관 정보화사업은 △본청과 사업소 94개 사업에 354억원 △구·군 239개 사업에 180억원 △공사·공단 38개 사업에 54억원 △출자·출연기관 및 부산이전 공공기관 71개 사업에 282억원의 예산을 각각 책정했다. 사업 수는 지난해보다 16.6% 증가했으나 예산은 약 15.4% 줄었다.

유형별로는 △시스템구축 및 고도화 100개(388억원) △하드웨어(HW)와 소프트웨어(SW) 구입 159개(180억원) △정보통신 및 정보보안 사업 105개(181억원) △운영 및 유지관리 168개(121억원) 사업이 추진된다.

시 정보화기획팀 한 관계자는 "지난해 중앙정부 예산지원으로 규모가 컸던 부산 이전 공공기관 정보화사업 예산이 올해 현실화되면서 전체 예산은 줄었지만, 시와 구·군에 배정된 예산은 오히려 늘었다"면서 "코로나 영향을 고려해 올해는 예산을 더 타이트하게 운영하면서도 실속 있게 사업을 추진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올해 주요 사업으로 시는 AI를 기반으로 최적의 신호 운영과 긴급차량 우선신호를 제공하는 스마트 교차로를 고도화하는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사업에 15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또 차세대 경영지원정보 시스템 구축사업에 15억원, 119 종합상황실 내 종합접수대 증설사업에 18억원을 투자한다.

부산시설공단은 8억5000만원을 들여 업무포털 서버와 그룹웨어 등을 고도화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부산도시공사는 차세대 통합정보시스템(NBIIS) 유지관리에 8억1000만원을 투입한다. 영화진흥위원회는 주요 정보시스템과 IT 인프라의 통합 유지관리를 위한 망 분리 구축과 정보시스템 관리에 19억원을, 부산교육청은 업무용 클라우드 시스템 구축과 교수학습 플랫폼 고도화 사업에 14억2000만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시는 2021년 부산지역 공공기관 정보화사업 정책목표 및 추진방향을 소개하고 지역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에 사업 참여기회를 제공하고자 발주 정보, 관련 법규, 유의사항 등을 안내하는 온라인 통합설명회를 개최했다. 특히 올해는 부산교육청 등 교육기관이 처음으로 참여해 발주 예정 정보화사업 목록과 주요 사업 내용을 설명하고 사업비 3억원 이상 주요 정보화사업 업무담당자를 안내하는 시간을 가졌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지역 공공기관과 협력해 더 많은 기관이 참여하도록 유도하고 최대한 많은 정보화사업을 소개해 지역 ICT 기업들의 참여기회를 확대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매년 정례 설명회 등으로 지역 ICT 산업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