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동은 기자,송영성 기자 = '포스트 심상정'으로 정의당 대표에 오른 김종철 대표가 3개월만에 성추행 의혹으로 당대표직에서 직위 해제되었다.
배복주 정의당 부대표는 25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김 대표는 지난 1월15일 저녁 여의도에서 당 소속 장혜원 의원과 저녁 식사 겸 면담을 마치고 성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이어 "이 사건은 다툼의 여지가 없는 명백한 성추행 사건"이라며 "당규에 따라 김 대표를 직위해제 하였다"고 덧붙였다.
피해자인 장 의원은 "피해 사실을 감추고 살아간다면 이 사건에 영원히 갇혀버릴 것"이라며 "정의당을 통해 직접 실명을 공개했다"고 말했다.
이에 시민들은 "용기있는 고백"이라며 응원의 메세지를 보내고 있다.
젠더 이슈에 대해 당당히 외쳤던 김 대표가 작년 10월25일 뉴스1 인터뷰에서했던 말을 영상으로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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