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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정상 회담' 마크 테토, TCK인베스트먼트 공동 대표 선임

김경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1.27 09:11

수정 2021.01.27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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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경 상무와 TCK 공동대표 올라 
사진설명: 왼쪽부터 마크테토, 양정경 공동대표. (출처: TCK인베스트먼트)
사진설명: 왼쪽부터 마크테토, 양정경 공동대표. (출처: TCK인베스트먼트)

[파이낸셜뉴스] ‘비정상 회담’으로 대중에게 익숙한 마크 테토 전무가 TCK인베스트먼트의 공동 대표로 선임됐다.

27일 TCK 인베스트먼트는 마크 테토 전무와 양정경 상무(COO)를 공동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마크 테토 신임 대표는 15년 경력의 금융 전문가로, 기업금융 및 인수합병(M&A), 프라이빗에쿼티(PE), 벤처캐피탈(VC) 투자 부문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아왔다. 2015년 TCK에 합류해 IR(Investor Relations) 및 투자전략을 총괄해왔으며, 지난 2019년 5월 성과를 인정 받아 전무로 승진했다. TCK합류 이전에는 모건스탠리 뉴욕 및 런던 지사 투자은행 부서에서 인수합병(M&A) 및 기업금융 관련 업무를 담당했으며 10억 달러 넘는 자금을 조성하기도 했다. 이후 삼성전자 기업 인수합병(M&A)팀에서 성공적인 기업 인수를 주도하며 삼성전자 내 M&A 체계 확립에 기여했다.
테토 대표는 한국 문화재 보존을 위한 노력을 인정 받아 지난 2019년 ‘서울시 명예시민’으로 선정되었으며, 외국인 최초로 ‘경복궁 명예수문장’에 임명되기도 했다. 그는 '비정상회담'으로 얼굴을 알리는 등 국내 방송인으로도 활동해왔다.

양정경 신임 대표는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 30년 이상의 경영 및 투자 경험을 보유한 금융 전문가다. 양 대표는 2014년 TCK에 입사하여 투자자문사 오퍼레이션 및 리스크 체계를 구축, 관리했다. 이후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로 이동해 10억달러 규모의 글로벌 헤지펀드 투자를 성공적으로 이끌었으며, 2019년 TCK에 재합류했다.

TCK 설립자인 오하드 토포 회장은 "이번 인사는 두 신임대표가 수년간 동료로서 함께 일하며, TCK의 성장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한 결과”라며 “한국 시장에 대한 TCK의 지속적인 헌신과 사업확장 노력은 한국 시장에 대해 낙관적 전망을 갖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TCK는 가문, 자산가, 기업, 재단, 기관 등 선별된 고객에게 세계적인 수준의 투자 서비스를 제공하는 독립적인 글로벌 투자회사다.
2012년 오하드 토포와 하워드 막스에 의해 설립됐으며, 런던과 서울에 지사를 두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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