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인터넷/SNS

“우리 아이, 금융문맹 탈출”..클래스101 키즈

김미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2.05 10:59

수정 2021.02.05 10:59

‘주식으로 이해하는 어린이 경제클래스’ 오픈

구독자 23만 주식투자 전문 유튜버 미주부 참여
[파이낸셜뉴스] 온라인 클래스 플랫폼 클래스101 ‘클래스101 키즈’는 어린이 금융교육을 위한 클래스를 오픈한다고 5일 밝혔다.

최근 ‘금융문맹 탈출’이 이슈인 가운데 유튜브 크리에이터이자 클래스101에서 인기 클래스를 운영 중인 주식투자 전문가 미주부(김훈)와 교육 전문가들이 함께 ‘주식으로 이해하는 어린이 경제 클래스’를 기획한 것이다. 아이들 시선에 맞춰 주식을 중심 테마로 한 세상 경제 흐름을 알려주는 게 핵심이다.

미주부는 자신의 투자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미국 주식으로 부자되기-미주부’ 유튜브 채널을 오픈, 투자지표와 재무제표 등 기업을 분석하고 경제의 흐름을 읽는 방법을 쉽게 설명해 오픈 6개월 만에 구독자 23만명을 돌파했다. 또 클래스101의 ‘왕초보도 할 수 있는 미국주식 투자, 배당금으로 제2의 월급 만들기’ 역시 지금까지 4000명 이상이 수강했다.

미주부가 새롭게 제작한 ‘주식으로 이해하는 어린이 경제 클래스’는 만 6세 아이들부터 초등학교 고학년까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개념편과 실습편 총 4개 챕터, 총 60여분 분량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회사 투자원리 및 제품판매, 주주와 이익구조 등 기본 시장 경제 원리를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내는 것이 특징이다.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수요와 공급의 개념을 익히고 자신이 사용하는 물건을 만드는 회사의 제품이나 서비스, 기업가치를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다는 게 클래스101 설명이다.

클래스101이 신설한 '어린이 경제 클래스' 강사 '미주부'. 클래스101 제공
클래스101이 신설한 '어린이 경제 클래스' 강사 '미주부'. 클래스101 제공

수강을 고민하는 이들은 양육자용 ‘To. Parents-1. 경제 교육, 선택이 아닌 필수’와 아이용 ‘나도 회사의 주주가 될 수 있어요!’ 등 총 2편의 영상을 클래스101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시청한 뒤, 선택할 수 있다.


크리에이터 미주부는 “이 클래스는 주식을 잘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클래스가 아니라 주식을 하나의 수단으로 아이들에게 경제 흐름을 이해하게 만드는 클래스”라며 “한국 금융 문맹률을 낮추기 위해서는 어릴 때부터 올바른 경제교육이 반드시 필요한 만큼, 이 클래스를 통해 아이들이 상품, 서비스, 기업의 가치를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고, 나아가 우리가 지금 살고 있는 세상을 이해하는 거시적인 안목을 갖게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