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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윌스기념병원, 의료 사각지대 '다문화 의료지원'

장충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2.09 12:22

수정 2021.02.09 12:22

동남보건대학교와 수원FMS와 업무협약
외국인근로자와 자녀, 결혼이민자, 난민 등 의료지원
수원 윌스기념병원, 의료 사각지대 '다문화 의료지원'
【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보건복지부 지정 척추전문병원 수원 윌스기념병원은 동남보건대학교와 수원FMS(Foreigner Medical System)사업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윌스기념병원은 지난 4일 동남보건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국민건강보험 혜택이 없는 외국인 근로자와 자녀, 국적 취득 전 여성 결혼이민자, 난민 등 의료보장제도에 의해 의료혜택을 받을 수 없는 이주 외국인들의 진료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윌스기념병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수원FMS센터에 의뢰하는 수원시 거주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가족에게 진료를 제공하고 의료봉사를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 의료지원 활동 및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윌스기념병원 윤학근 행정부원장은 “병원에는 영어, 러시아어, 몽골어 등 통역이 가능한 코디네이터가 상주해 있기 때문에 진료 시 언어로 인한 어려움이 있다면 언제든 도울 수 있다”며 “수원시의 대표적인 의료기관으로서 우리가 보유하고 있는 의료인력과 의술을 이용해 지역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동남보건대 산학협력단 수원FMS센터(Foreigner Medical System)는 외국인 의료연계지원시스템으로 외국인 노동자에게 양질의 의료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의료지원, 무료 건강검진, 보건교육 지원 등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수원 윌스기념병원은 의료봉사나 범죄피해자 의료지원, 건강강좌 및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 등 지역주민의 건강을 위해 다양한 의료 나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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