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한국형 앰뷸런스 적극행정 산물”…안양시 공감물결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2.23 22:54

수정 2021.02.23 22:54

인요한 교수 23일 안양시 적극행정 직장교육 특강 진행. 사진제공=안양시
인요한 교수 23일 안양시 적극행정 직장교육 특강 진행. 사진제공=안양시

【파이낸셜뉴스 안양=강근주 기자】 대한민국 특별귀화 1호인 인요한 연세대 의대 교수가 ‘거꾸로 가는 구급차의 내비게이션! 적극행정’이란 주제로 23일 안양시 공무원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했다.

인요한 교수는 현재 연세대 의과대학 세브란스병원 국제진료센터 소장이자 가정의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이날 특강은 시청 상황실에서 사전신청을 받은 직원을 대상으로 한 대면 교육과 내부 망을 통한 온라인으로 동시 진행됐다.

인요한 교수는 응급차량 커튼을 썬팅으로 대체하고 싸이렌과 마이크 장착, 전등밝기 조절 등 내부 개선이 이뤄지기까지 숨은 비화를 소개하며, 적극행정 비책을 얻으려는 직원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특히 환자이송과 구급차에 필수품목인 ‘들 것’을 승강기 내에서 접힐 수 있도록 개선한 사례도 밝혀 공감을 얻었다. 인요한 교수는 한국 응급시스템 변천사처럼 공무원도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패러다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인요한 교수 23일 적극행정 특강 전 환담. 사진제공=안양시
최대호 안양시장-인요한 교수 23일 적극행정 특강 전 환담. 사진제공=안양시

아울러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에 선제 대응하려는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열정이 안양시 맞춤형 적극행정 문화로 정착할 수 있는 교두보가 될 수 있다고 역설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적극행정 방향성 제시와 패러다임 변화를 모색하고자 인요한 교수의 초청특강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적극행정에 도움이 되는 강연을 자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는 전국 최초로 적극행정 특별승진 공무원 배출, 2년 연속 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전국 1위 달성,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우수기관 선정 등 적극행정 명품도시로 질주하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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