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대한전선 매각주간사 크레디트스위스(CS)가 원매자들로부터 인수의향서(LOI)를 받은 결과 호반건설, 글로벌세아, 베인캐피탈 등이 참여했다.
현재 호반건설과 글로벌세아는 이번 인수전의 강력한 전략적투자자(SI) 후보다. 이들 기업들은 대한전선이 M&A 시장에 나온 2014년에도 잠재 후보자로 거론된 바 있다. 당시 이들은 입찰에 참여하지 않았지만 이번에는 인수자문사를 선정하는 등 적극적인 인수 의지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 업계 시각이다.
재무적투자자(FI)인 글로벌 사모펀드운용사 베인캐피탈의 인수 가능성도 있다. 대한전선은 국가핵심기술로 지정된 초고압 전략케이블 제조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해외 원매자의 인수가 어렵다는 시각도 있었다. 다만 이 규제는 승인이 아닌 신고제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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