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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바이오로직스, 코로나19 백신 ‘유코백-19’ 임상1상 접종 시작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2.25 12:46

수정 2021.02.25 12:46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서 성인 50명 대상으로 임상1상 접종
사진=유바이오로직스
사진=유바이오로직스


[파이낸셜뉴스] 유바이오로직스는 코로나19 백신인 '유코백-19'의 국내 임상1상 첫 접종을 24일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유코백-19의 임상1상은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에서 만 19~50세의 건강한 성인 50명을 대상으로 안전성과 내약성, 면역원성을 평가하게 된다. 이어 임상2상은 수도권 내 4개 병원을 통해 만 19~75세의 성인 230명을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 때 용량 및 면역원성을 평가하게 된다. 유코백-19의 임상1상은 빠르면 5월, 임상2상은 8월 중 마무리될 예정이며 임상3상을 진행해 내년 초 상업 생산 및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는 “당사의 코로나19 백신 개발 성공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딛게 되어 기쁘다"며 "자체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백신 자주권 확보에 일조할 수 있도록 임상완료 및 생산까지 회사의 역량을 최대한 집중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유코백-19는 노바백스가 개발하는 단백질 서브유닛(합성항원) 백산과 동일한 방식이다.
유전자 재조합으로 만든 코로나19 바이러스 항원에 면역증강제인 'EcML(TLR4 Agonist)'을 리포좀 형태로 첨가한다. 비임상 동물시험에서 높은 중화항체 생성과 함께 세포성 면역 및 바이러스 공격에 대한 방어 효능에서 우수한 결과를 도출한 바 있어 실제 임상에서도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어 다양한 변이주에 대한 유코백-19의 방어 효능을 평가하기 위한 중화항체능 및 공격 시험을 진행 중에 있다"며 "추가적으로 변이주 대응 항원 및 세포성면역 유도항원 등의 확보를 통해 다음 버전의 백신 개발에도 충분히 대비하고 있으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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