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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GC, 뷰노와 인공지능 기반 액체생검 대중화 나서

강재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3.11 14:33

수정 2021.03.11 14:33

[파이낸셜뉴스]
신상철 EDGC 신상철 공동대표(왼쪽)와 김현준 뷰노 대표가 11일 서울 강남에 위치한 뷰노 본사에서 '유전체 기반 액체생검 혁신기술과 영상 인공지능(AI)솔루션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DGC 제공.
신상철 EDGC 신상철 공동대표(왼쪽)와 김현준 뷰노 대표가 11일 서울 강남에 위치한 뷰노 본사에서 '유전체 기반 액체생검 혁신기술과 영상 인공지능(AI)솔루션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DGC 제공.


이원다이애그노믹스(이하 EDGC)는 11일 의료영상 진단 솔루션기업 뷰노와 '유전체 기반 액체생검 혁신기술과 영상 인공지능(AI)솔루션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DGC는 뷰노와의 협업을 통해 의료 영상 인공지능 서비스와 유전체 분석 서비스와의 융합으로 의료진이 환자에게 맞는 정밀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환경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매년 수 십조원에 이르는 정부의 건강보험급여 예산이나 고객이 부담하는 의료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뷰노는 의료분야에 AI 기술을 접목한 의료인공지능 솔루션 개발기업으로 지난 2014년 12월 삼성전자 출신 연구원 3명이 창업 후 지난 2월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바 있다.
의료영상, 생체신호, 병리, 음성 등 다양한 의료데이터를 학습해 개발된 뷰노메드 솔루션들은 높은 정확도 및 효율성을 기반으로 진단과 치료 등 의료진들의 의료행위를 돕는다.

EDGC는 혈액 내 세포유리DNA(Cell-free DNA)를 분석해 극초기 암을 진단하는 액체생검 혁신기술을 아시아에서 주도하며, 지난해 10월 일루미나에 약 10조원에 인수된 미국의 그레일과 함께 압도적인 기술력으로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EDGC 조성민 헬스케어사업본부장은 “뷰노와의 협업으로 유전체 진단ㆍ분석 뿐만 아니라 유전체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질병의 예측, 예방, 진단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토탈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할 기반을 마련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의료서비스는 기존의 치료중심에서 예방ㆍ맞춤 등 정밀의학 패러다임으로 변화하면서 질병 진단이나 예측을 위해 임상 데이터와 유전체 데이터를 융합하고 있다.
양사는 조기 암 진단 액체생검과 치매 예측 등에 있어서 큰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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