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과학

과학벨트내 기업 기술사업화 위해 122억 투입

김만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3.22 09:55

수정 2021.03.22 09:55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지원사업 본격 추진
연구실. 게티이미지 제공
연구실. 게티이미지 제공


[파이낸셜뉴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올해 기술사업화 전주기를 지원하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지원사업에 총 122억원을 투입한다.

특구재단은 오는 4월 19일까지 사업 공고를 내고 본격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연구개발로 얻은 기술의 수요를 발굴하고 사업화·제품화를 연계한다. 또 창업·사업화·투자 성장을 지원하는 것으로 예비창업자와 스타트업을 발굴해 육성하고 후속성장을 지원한다. 이와함께 해외 전자상거래 플랫폼 입점을 도와 글로벌 진출을 추진한다.

특구재단은 기능지구에 국한되었던 사업을 거점지구까지 확대하고, 다양한 신사업 추진과 함께 기존 사업 개편 등을 시행할 예정이다.


우선, 과학벨트 우수 연구성과의 기술이전 및 사업화 활성화를 도모하는 기술발굴·연계 사업에 8억6000만원을 투입한다.

기존사업을 개편해 과학벨트 내 공공기술을 전수조사하고, 기술패키징을 통한 기술 발굴 및 이전 고도화를 실현할 계획이다. 또한 과학벨트 연구회를 신규 기획해 과학벨트 내 기초과학 분야의 전문적인 주제를 중심으로 기획 회의 및 토론·기술교류를 추진한다.

다음으로 과학벨트 기업의 '창업-사업화-투자' 종합 지원도 대폭 개편한다.

42억원이 투입되는 'BM연계 기술이전사업화'는 공공기술 이전을 통해 사업화를 추진하는 과학벨트 소재 기업을 대상으로 신제품·신사업 진출을 위한 제품화·양산화를 지원한다.

'창업성장지원사업'은 27억원을 들여 대학의 혁신 자원을 활용한 창업지원과 지역별 특화분야 중심 창업지원를 기획, 과학벨트 내 예비창업자 발굴과 아이템 검증을 통한 창업보육을 추진한다.

10억원을 투입하는 '액셀러레이팅 지원사업'은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초기 자금투자 및 보육, 후속 투자연계를 지원한다.

'과학사업화 전주기 프로그램'은 10억7000만원을 투입해 비즈커넥트센터를 활용해 기술사업화 정기프로그램, 수요맞춤형 컨설팅을 통한 사업화 연계 지원키로 했다.

7억5000만원이 투입되는 '기업후속성장 지원사업'은 지원대상을 거점지구로까지 확대해 과학벨트에 소재한 기술기반 기업의 제품제작, 판로개척, 시험분석 등 수요를 단일 또는 패키지 형태로 맞춤형 지원한다.

이와함께 3억원을 투입해 신규 사업으로 기획된 '과학벨트 기업 온라인 유통채널 입점 지원사업'은 기술기반 창업 기업의 오픈마켓, 라이브커머스 등 온라인 유통채널별 제품 홍보 기획과 판로 개척을 전방위 지원한다. 과학벨트 소재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및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해외 전자상거래 입점지원 사업 등도 확대 추진될 예정이다.

이와더불어 산학연계 인력양성 사업에는 총 10억5000만원을 투자한다. 올해 지원 분야를 고도화해 기초과학 연구역량 강화 및 지역특화산업 관련 수요를 발굴하고 산·학·연 공동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실무 인재를 양성할 예정이다.


과학벨트지원본부 홍순규 본부장은 "거점·기능지구 혁신주체간 연계 강화로 기업이 실질적으로 체감하는 공공기술 사업화를 추진하고, 지역산업기반 확충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