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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입국 자가격리자 일대일 전담관리, 김포공항 근접… 지역방역관리에 총력" [구청장에게 듣는다]

김두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3.28 16:41

수정 2021.03.28 16:41

노현송 강서구청장
"해외입국 자가격리자 일대일 전담관리, 김포공항 근접… 지역방역관리에 총력" [구청장에게 듣는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사진)은 28일 "코로나로 더 어려워진 이웃들이 지역사회에서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보다 세심하게 지원해 나가겠다"며 " 강서 전역에 감염병에 대한 불안감이 뿌리내리지 못하도록 생활방역체계 등 주민안전체계를 더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사태를 경험하면서 어떤 재난과 위기 상황이든 사전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노구청장이 코로나 발생 초기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꾸린뒤 확산 방지에 힘쓰고 있는 이유다.

해외입국자 비상수송대책을 세워 자가격리자 1:1 전담관리를 한 것도 노 구청장이다. 지역내 김포공항이 근접해 있어 이같은 조치는 어쩌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 코로나의 지역사회 전파를 막고, 생활치료센터를 운영하면서 경증환자들이 안전하게 가정과 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집중하고 있다.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하자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확진자 발생현황을 매일 공개하고있다.

특히 인근에 대형병원인 이대서울병원이 있어 코로나를 저지시키는데 큰 힘이 되고 있다. 이대 병원은 드라이브 스루 방식의 선별진료소를 선제적으로 설치, 접촉인원을 최소시키는데 일조했다는 평가다.

노구청장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영세자영업자 등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시키는 일도 시급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특히 취약계층 등에 대한 일자리 를 창출하는 사업에 역점을 두고 있다. 영세 자영업자들은 코로나로 방역 조치에 따른 집합금지, 영업시간 단축 등으로 급격한 매출 감소와 임대료 부담에 이중고를 겪고 있는 실정이다.


그는 "건물주들이 자발적으로 임대료를 낮추는 '착한 임대료 운동'을 전국으로 확산시키고 있어 위기 극복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강서구는 자발적으로 임대료를 인하한 임대인에게 최대 100만원의 서울사랑상품권(모바일)을 주는 착한임대인 지원사업을 하고 있다. 임대인과 임차인이 상생하는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특히 그가 재임한 10년 동안 개발에 개발을 거듭한 마곡지구는 1만2000여 세대의 아파트와 LG, 코오롱, 롯데, 이랜드 등 160중대형 기업이 속속 입주하고 있어 지역개발의 한단계 도약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dikim@fnnews.com 김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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