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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의원 39명·배우자·직계존비속 부동산 투기 전수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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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의회©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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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남궁형진 기자 = 충북 청주시의회가 소속 의원의 잇단 부동산 투기 의혹과 이에 대한 조사 요구를 받아들여 전수조사에 나선다.

시의회는 31일 소속 의원과 가족의 부동산 투기 의혹 전수조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최충진 의장 등 시의원 39명과 배우자, 의원들의 직계존비속이고, 조사 대상 부동산은 청주테크노폴리스 등 10개 산업단지이다.

시의회는 의원들에게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를 받은 뒤 시청 감사관실을 통해 해당 산업단지 내 토지거래 유무 등 사실 확인에 나선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 직원의 부동산 투기가 공직자 투기 조사 요구로 이어졌고, 청주시의회 의원에 대한 조사 여론이 일었다.

특히 지난 25일 공직자 재산공개 뒤 일부 시의원이 산업단지 개발 예정지 등에 토지를 소유하고, 일부 토지에는 속칭 벌집 추정 건물까지 들어섰다는 의혹이 나오면서 조사 요구는 더욱 커졌다.

A 의원의 배우자는 2019년 12월 도내 투기 의심 지역으로 지목된 청주 넥스트폴리스 산업단지 조성 예정지인 정상동 토지 2349㎡를 매입했다.

매입 시기는 충북개발공사가 사업 타당성 조사를 끝내고 심의를 진행하던 때다. 개발공사는 바로 다음 해 1월 산단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A 의원은 언론 등을 통해 "사전 정보를 획득해 투기 목적으로 구매한 것이 아니다"라는 취지로 해명했다.

B 시의원도 넥스트 폴리스 예정지에 토지를 소유한 것으로 확인됐고, C 시의원은 청주 SK하이닉스와 테크노폴리스 주변 땅을 자녀 앞으로 매입한 정황이 나왔다.

D 의원 소유 정중리 일대 논과 밭 등 토지 일부는 오송제3생명과학단지 개발지역에 편입될 예정이다.

E 의원 역시 남부권 개발 호재가 있는 상당구 낭성면과 남일면 등에 대량의 토지를 보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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