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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광욱 청주시의원 "고인쇄박물관 명칭 공모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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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광욱 청주시의원©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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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남궁형진 기자 = 유광욱 충북 청주시의회 의원(국민의힘)은 31일 "지금이라도 고인쇄박물관 명칭 공모를 중단하고 시상금, 홍보수단, 향후 계획 등을 고려한 뒤 다시 진행하라"고 촉구했다.

유 의원은 이날 61회 임시회 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 나서 "고인쇄박물관 명칭 공모 과정에서 보여준 행보에 대해 이것이 최선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시의 소중한 문화유산이며 대표 콘텐츠인 직지를 근거로 설립한 고인쇄박물관의 이름을 공모하는데 시상금 100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라며 "상금 유무나 고저에 따라 작품 수준이 결정되는 것은 아니지만 시민 참여 유도로 합당한 결과를 끌어내기 위한 방향과 관심도의 지표라고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고인쇄박물관 명칭 공모는 시와 박물관 누리집 게재와 보도자료 배포 외 시 블로그, SNS, 유튜브, 청주시민신문 등 어떤 매체를 통해서도 홍보하는 노력을 찾을 수 없었다"고 비판했다.

또 "(명칭이) 변경된다면 공간과 프로그램 등 그에 맞는 콘텐츠 기획과 새 이름을 알리는 이벤트 또한 준비해야 한다"며 "그저 이름만 바뀌고 내용이 전과 같다면 시민 흥미를 끌 수 없고 혼선만 초래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유 의원은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현존 세계 최고 금속활자본 직지의 위상을 고려하면 고인쇄박물관 명칭 공모를 이렇게 졸속, 깜깜이로 진행할 수 없다"며 "더 많은 시민이 참여하고 호응해 고인쇄박물관이 백년대계 명칭으로 거듭나 시민 자부심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고인쇄박물관은 현존 최고 금속활자본인 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직지) 탄생을 기념, 1992년 흥덕사지에 개관했다.

시는 2007년 흥덕사지 일대를 직지문화특구로 지정하고 근현대인쇄전시관과 금속활자전수교육관을 건립한 데 이어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를 유치했다.

시는 직지문화특구 등 고인쇄박물관의 달라진 위상을 반영하고 직지와 국내 인쇄문화가 인터넷과 반도체 발달로 이어졌다는 가치를 담기 위해 명칭 변경을 결정하고 다음 달 23일까지 공모를 진행 중이다.

한편 이현주 시의원(정의당)은 이날 5분 자유발언에서 "모든 여성 청소년에게 생리용품을 지원하는 청소년복지지원법 일부개정법률안의 국회 본회의 통과를 환영한다"며 "이를 계기로 시의 관련 예산 반영과 시행, 선배 동료의원의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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