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정치

한중 외교장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추진 공감대 형성

정지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4.03 15:13

수정 2021.04.03 15:13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회담을 위해 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중국 푸젠성 샤먼으로 향하는 정부 전용기에 탑승하고 있다. 정 장관은 오는 3일 왕이 외교부장과 한·중 외교장관 회담 및 오찬을 가진 후 이틀 간의 실무 방문을 마무리하고 한국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사진=외교부 제공) \/사진=뉴시스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회담을 위해 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중국 푸젠성 샤먼으로 향하는 정부 전용기에 탑승하고 있다. 정 장관은 오는 3일 왕이 외교부장과 한·중 외교장관 회담 및 오찬을 가진 후 이틀 간의 실무 방문을 마무리하고 한국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사진=외교부 제공) \/사진=뉴시스


【베이징=정지우 특파원】한국과 중국 외교장관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추진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3일 오후 푸젠성 샤먼 하이웨호텔에서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회담을 갖고 “올해와 내년은 중한 문화 교류의 해, 내년은 중한수교 30주년이라는 양국 관계에서 심화 발전의 중요한 기회를 맞이했다”면서 “중국은 이 기회에 한국과 함께 중한 관계의 새로운 발전을 거두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한국과 함께 대화 방식으로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 프로세스를 추진할 것”이라며 “중한은 지역의 전략적 협력 동반자이며 지역 평화와 안정수호, 공동 발전 추진, 글로벌 거버넌스 보완 등 공동입장을 가졌다”고 피력했다.

이어 “우리는 함께 유엔(UN)을 핵심으로 한 국세 형세를 수호할 것”이라며 “국제법에 기반을 둔 국제 질서를 유지한다. 다자주의를 함께 수호하고 공동의 이익을 심화 확대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왕 부장은 아울러 “양국은 영원한 이웃이며 작년 이후 함께 바이러스와 싸웠고 우선적으로 공동 방역 체계를 가동했다”면서 “또 인원 왕래를 위한 신속통로를 개통했다. 생산 재개 방면에서 세계를 선도했다.
양국 관계를 시련을 견뎌냈고 두 나라 연대와 협력은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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