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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티나게 팔린 '국민참여 뉴딜펀드'…일주일 만에 완판

김정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4.05 19:14

수정 2021.04.05 19:14

16일까지 취소 물량분 가입 가능
홍남기 경제부총리(가운데)와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지난 1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뉴딜펀드판매 창구를 방문해 펀드판매 직원을 격려하고 있다./사진=뉴스1
홍남기 경제부총리(가운데)와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지난 1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뉴딜펀드판매 창구를 방문해 펀드판매 직원을 격려하고 있다./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금융투자협회는 정부의 정책형 뉴딜펀드 주관기관인 한국산업은행,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과 지난달 29일부터 판매한 국민참여 뉴딜펀드의 판매물량(약 1460억원)이 모두 소진됐다고 5일 밝혔다.

다만, 가입 취소분에 대해선 한해 판매기간(3월29일∼4월16일)이 끝날 때까지 가입할 수 있다.

금투협 관계자는 "국민참여 뉴딜펀드는 문재인 대통령도 가입기회를 놓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누렸다"며 "조기 완판은 한국판 뉴딜의 성공에 대한 국민들의 높은 기대를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주관기관 및 운용사는 내실 있는 투자 집행과 철저한 사후 관리를 통해 정책형 뉴딜펀드가 선도 국가로의 도약을 뒷받침하는 마중물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관계기관은 오는 21일(예정) 자펀드를 결성해 한국형 뉴딜정책 관련 기업에 대한 투자가 이뤄지도록 할 예정이다. 금투협 관계자는 "자펀드 운용사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뉴딜 분야 우수기업에 대한 발굴·투자에 주력해 디지털, 그린 뉴딜 분야 산업과 기업의 성장이 펀드수익률로 이어져 가입자에게 좋은 성과가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국민참여 뉴딜펀드 주관기관은 신한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 KB자산운용, IBK자산운용, 골든브릿지자산운용 등 5개 운용사와 함께 자펀드 운용 전 과정을 철저히 모니터링해 펀드가 정책 취지에 맞게 운용되도록 사후 관리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map@fnnews.com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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