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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LG·SK 합의로 美 노동자·자동차업계도 승리했다

윤재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4.11 21:24

수정 2021.04.11 21:24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10일(현지시간) 워싱턴DC 조지타운 지역의 홀리 트리니티 성당에서 미사를 마치고 나오면서 손을 흔들고 있다.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10일(현지시간) 워싱턴DC 조지타운 지역의 홀리 트리니티 성당에서 미사를 마치고 나오면서 손을 흔들고 있다.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SK 이노베이션과 LG에너지솔루션이 배터리 분쟁를 합의로 끝낸 것은 미국 노동자와 자동차 산업에게도 승리를 안긴 것이라고 평가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백악관 홈페이지에 올린 성명에서 두 한국 기업의 합의는 자신이 추진하는 방향으로 가기 위한 긍정적인 도약이 될 것이라며 조지아주의 노동자들에게는 안도가 되며 미국내 다른 노동자들에게는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자신이 추진하고 있는 ‘더 나은 재건(Build Back Better)’에 포함된 미래용 전기차와 배터리를 미국 전역에서 만든다는 계획에 따라 강하고 다양하면서 견고한 미국내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 구축을 강조했다.

또 이번 분쟁 해결을 위해 노력한 캐서린 타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합의를 계기로 미국 일자리 창출 계획이 힘들 얻을 것이며 보다 더 견고한 미국 자동차 산업을 위한 지원을 통해 미래 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승리를 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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