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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재단, 시민청서 시민 위로하는 문화예술 프로그램 기획

예병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4.13 11:15

수정 2021.04.13 11:14

서울문화재단, 시민청서 시민 위로하는 문화예술 프로그램 기획
[파이낸셜뉴스] 서울문화재단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을 위로하기 위한 문화예술 프로그램 '봄, 시민청'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민청은 봄을 맞아 단계적으로 개방하면서 △정오의 콘서트 △참여형 워크숍 △시민 장터 △전시 △강연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시민 체험 프로그램을 4월부터 5월에 걸쳐 선보인다.

우선 오는 14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의 12시에 열리는 '정오의 콘서트'에서는 클래식·재즈·대중음악·국악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하는 예술가 7팀의 무대가 펼쳐져 광화문 일대의 직장인과 시민들에게 활력을 줄 예정이다.

시민청 지하 1층에 위치한 '담벼락 미디어'에서는 66개의 모니터로 구성된 미디어 월을 통해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미처 선보이지 못했던 작품을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이어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매주 금요일마다 펼쳐지는 참여형 워크숍 '몸으로 감각하고 감각하기'는 코로나19로 신체활동이 부족한 서울시민을 위해 이윤정 안무가가 기획했다. 총 6회로 진행하는 워크숍을 통해 몸을 구성하고 있는 요소와 생각, 마음에 집중하는 시간을 선사한다.


시민이 직접 참여해 수공예품을 자유롭게 판매하거나 구매할 수 있는 장터 '한마음살림장'은 사전예약제로 운영한다. 오는 30일에는 쓰레기를 줄이고 제품의 재사용을 위한 '제로웨이스트'를 주제로 한다.
다음달 28일에는 꽃을 주제로 한 플라워마켓과 봄맞이 플라워 클래스가 열린다.

시민청에 방문한 누구나 '드로잉 로봇'이 그려주는 자신의 초상화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이밖에도 어린이날을 맞아 진행하는 온라인 시민참여 캠페인 '○린이 날, ☆린이 날, △린이 날'을 통해 새로운 도전을 하는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한 '○린이 챌린지'를 펼친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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