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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갯골생태공원 첨단기술 품고 진화 또 진화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4.15 14:50

수정 2021.04.15 14:50

시흥 갯골생태공원 그린스마트공원으로 진화. 사진제공=시흥시
시흥 갯골생태공원 그린스마트공원으로 진화. 사진제공=시흥시

【파이낸셜뉴스 시흥=강근주 기자】 시흥시가 언택트 시대를 맞이해 수도권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한 갯골생태공원을 그린스마트공원으로 조성하고 있다.

시흥시는 최근 갯골생태공원에 스마트 가로등, 태양광 스마트 벤치, 공기살균 시스템 등 첨단기술을 적용해 이용자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그동안 공원 가로등은 낮은 조도로 야간 이용에 민원이 꾸준히 제기됐으나 생태보존을 위해 가로등 밝기를 올리기 어려웠다.

이번에 적용된 스마트 가로등은 빛 공해 없는 낮은 조도로 운영되다가 IoT센서가 보행자를 감지하면 자동으로 조도를 높여주는 첨단기술을 적용했다. 생태환경 보존과 보행자 안전이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게 됐다.

시흥 갯골생태공원 그린스마트공원으로 진화. 사진제공=시흥시
시흥 갯골생태공원 그린스마트공원으로 진화. 사진제공=시흥시

이와 함께 가로등 설치가 어려운 일부 구간에는 스마트벤치를 설치했다.
스마트벤치는 태양광을 이용한 야간 간접조명과 모바일 무선충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밀폐공간인 화장실에는 바이러스 제거와 악취 저감이 가능한 신기술 시스템을 적용해 갯골생태공원 방문객은 언제 어디서든 안전하게 공원 시설물을 이용 할 수 있게 됐다.

시흥 갯골생태공원 그린스마트공원으로 진화. 사진제공=시흥시
시흥 갯골생태공원 그린스마트공원으로 진화. 사진제공=시흥시

이런 첨단기술 도입과 함께 스마트가로등과 스마트 벤치 조명의 색온도를 3000K(켈빈, 전구색)로 변경해 야간에 방문하는 시민에게 따뜻하고 편안함을 제공하고, 도심 내 야간 힐링 공간으로 변화를 시도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15일 “시흥시가 꿈꾸는 스마트시티는 기술 그 자체가 아니며 혁신을 통해 국가 미래를, 기술을 통해 시민 행복을 그리는 것”이라며 “첨단기술이 사람과 정서적 교감을 통해 감동을 만들어내는 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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