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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젝시믹스…패션 판 넓히는 GS리테일

GS25에서 고객이 무신사 택비 박스를 전달받고 있다. GS리테일 제공
GS25에서 고객이 무신사 택비 박스를 전달받고 있다. GS리테일 제공
GS25에서 판매되는 젝시믹스 제품들. GS리테일 제공
GS25에서 판매되는 젝시믹스 제품들. GS리테일 제공

GS리테일이 무신사, 젝시믹스와 손잡고 온라인 패션부문의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패션시장은 지난해 코로나 부진을 딛고 서서히 기지개를 펴고 있다. 특히 MZ세대의 약진으로 온라인 패션시장이 부각되면서 신세계의 W컨셉 인수, 카카오와 지그재그 합병 등 대기업들이 빠르게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GS리테일은 무신사와 업무협약(MOU)를 맺고 무신사 PB 패션 상품 판매, 마케팅 협업, 결제시스템 연동 등의 협업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무신사는 온라인 쇼핑 플랫폼의 최대 강자로, 1020고객이 70%를 웃돈다.

협약에 따라 올해 상반기 중 GS25에서 현금결제를 하면 무신사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결제시스템이 구축된다. 즉, 외국인, 미성년자 등 신용카드가 없거나 온라인 결제가 익숙하지 않은 소비자들도 무신사 스토어 이용이 가능해지는 셈이다.

GS25는 지난 2018년부터 온라인 쇼핑몰 100여곳과 현금결제 대행서비스 제휴를 맺었다. 지난해 서비스 이용자의 결제액은 모두 320억원을 넘었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랄라블라와 GS25 등 GS리테일의 주요 소매 플랫폼에서 무신사 자체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 상품도 판매된다. 오진석 GS리테일 전략부문장(부사장)은 "서로 가장 필요했던 부분을 보완하고.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한 사례"라며 "미래고객 확보와 쇼핑 경험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GS리테일은 레깅스시장의 강자로 떠오른 젝시믹스와 함께 홈트레이닝 시장 공략을 시작했다. 젊은층을 중심으로 집에서 운동하는 홈트레이닝 열풍이 생기면서 레깅스시장은 호황을 누리고 있다. 젝시믹스는 최근 안다르를 누르고 업계 최고 강자로 거듭났다.

양사는 GS25에서 젝시믹스 주요 제품을 판매하는 동시에 홍보 및 마케팅도 공동으로 진행키로 했다. 이달 중으로 GS25에서 젝시믹스 레깅스를 비롯해 부위별 마사지와 스트레칭이 가능한 밸런스볼, 아사나링 등 홈트 제품 6종을 만날 수 있다.

GS리테일 안병훈 상무는 "젝시믹스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홈트시장을 선도하고, 이를 통한 동반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