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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묘공영주차장, AI 영상기술로 주차‧출차시간 줄인다

예병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4.22 06:00

수정 2021.04.22 06:00

사진=서울시
사진=서울시
[파이낸셜뉴스] 서울시설공단은 고해상도 카메라와 인공지능(AI) 영상 분석기술을 활용해 주차장에 진입 시 주차 가능 공간을 알려주고 출차 시에는 어디에 본인 차량이 주차해 있는 지까지 알려주는 서비스를 종묘 공영주차장에 도입했다고 22일 밝혔다.

주차장에 차량이 들어오면 주차장 전체 및 층별 주차가능 구획수와 가장 가까운 주차 위치와 방향을 입구 상단 모니터링을 통해 알려준다. 아울러 출차 시 키오스크에서 정산할 때 본인이 주차한 차량의 위치와 최단 이동 거리도 확인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이용 시민은 비어있는 주차면을 찾거나, 주차된 차량을 찾기 위해 주차장을 헤매는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이용시민의 주차, 출차 시간 단축은 이용 편의 측면뿐 아니라 단축된 시간만큼 자동차 공회전과 배출가스가 감소돼 주차장 내 공기질 향상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단은 본 서비스를 올해 천호 공영주차장에 추가로 설치한다.
이후 운영성과 등을 분석해 서울시내 다른 공영주차장에도 확대 도입할 예정이다.


조성일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이번 입출차 편의 시스템 도입이 종묘 공영주차장의 주차 혼잡 감소 및 시민 편의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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