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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委, 출범후 기부금 300억 돌파

김병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4.29 15:40

수정 2021.04.29 15:40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委, 출범후 기부금 300억 돌파
[파이낸셜뉴스]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가 지난해 약 67억원을 기부했다. 지난 6년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한 누적기부금액은 총 301억원에 이른다.

29일 메르세데스-벤츠에 따르면 지난 2014년 공식 출범한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가 조성한 기부금은 2019년도에 전년대비 32% 증가한 데 이어, 지난해 11% 증가했다. 지난해 기부금액과 6년여간의 누적 기부금액, 코로나19 기부금액 모두 국내 수입차 업계 중 최대다. 이를 토대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다임러 트럭 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 파이낸셜 서비스 코리아 등 국내 3개 다임러 계열사 및 11개 공식 딜러사가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코로나19 확산 및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를 돕기 위해 기부금 전달부터 의료현장 지원 등의 사회공헌활동을 집중적으로 진행했다.


지난해 3~5월 판매된 차량 한대당 일정금액을 적립해 총 18억원의 기부금을 조성, 의료진과 코로나19로 고통을 겪는 취약계층 지원 기금으로 기부했다. 조성된 기금을 통해 대구·경북지역 내 취약계층 아동 및 청소년, 의료 관계자에게 구호 물품 키트를 지원하고, 전국 50개 의료기관 선별진료소에 '워크스루' 방식의 감염안전진료부스 50대를 기증했다.

또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달리는 비대면 방식의 '기브앤 레이스 버추얼 런'을 두 차례 진행했다. 기브앤 레이브는 2017년부터 현재까지 누적 참가자 6만여 명, 누적 기부액 31억여원을 기록했다.

최근에는 전국 8개 사회복지기관 및 시설에 C-클래스 차량 총 8대를 기증하고 자동차 종합 보험료 등도 함께 지원했다. 차량 기증 사업은 장애인을 포함한 사회취약계층의 이동 편의성과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사회 및 문화 활동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2016년부터 매해 진행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32곳의 사회복지기관에 32대의 메르세데스-벤츠 차량을 기증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이어나가 한국 사회와 함께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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