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강원도 3월 관광객, 화천·양구·춘천↑, 평창·속초·양양↓

서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4.29 17:00

수정 2021.04.29 17:00

도내 관광객 전년 3월 대비 41만2000명  증가...서서히 회복중
【파이낸셜뉴스 강원=서정욱 기자】 강원도 3월 관광객이 전년대비 41만2000여명 증가, 서서히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강원도관광재단에 따르면 2021년 3월 빅데이터 기반의 관광동향 발간을 통하여 강원도 방문 내.외국인을 합산한 전체 관광객은 887만 9000여 명으로 지난해 3월대비 약 5%(41만2천여 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사진=서정욱 기자
29일 강원도관광재단에 따르면 2021년 3월 빅데이터 기반의 관광동향 발간을 통하여 강원도 방문 내.외국인을 합산한 전체 관광객은 887만 9000여 명으로 지난해 3월대비 약 5%(41만2천여 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사진=서정욱 기자

29일 강원도관광재단에 따르면 2021년 3월 빅데이터 기반의 관광동향 발간을 통하여 강원도 방문 내.외국인을 합산한 전체 관광객은 887만 9000여 명으로 지난해 3월대비 약 5%(41만2천여 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KT 통신 데이터와 BC카드 데이터에 기반하여 전체 관광객을 분석한 결과로, 전년대비 증가 이유로는 비수도권 영업제한 해제 등의 비교적 완화된 코로나19 상황이 작용한 점을 들고 있다.

또한, 여전히 해외관광이 수요가 어려운 여건 속에서 상대적으로 수도권 인근에서 접근성이 좋은 해외 대안 관광지로의 선택과 자연 중심의 야외 관광활동 선호현상 등으로 관광객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18개 시·군별 분석 결과, 올 2월 대비 3월에 도를 방문한 관광객 증가율은 화천군이 약 39.2%로 가장 높고, 이어 양구군, 춘천시, 철원군, 원주시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감소율이 가장 높은 곳은 평창군 26.8%로 가장 높고, 이어 속초시, 양양군 등 순으로 동해안 지역의 관광객 감소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관광객 출발지별 동향을 보면, 올 3월 경기도 남양주시(23만여 명)에서 가장 많이 방문하였고, 이어 서울 송파구와 강남구 순으로 전월과 동일한 패턴을 보였다.

이외에도, 충청북도 충주시와 제천시 관광객이 증가하여 기존 서울시와 경기도권 외에도 인근 지역에서 강원도 방문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 확인되었다.

관광소비 동향은, 올 3월 약1327억 원의 소비규모로 올 2월 대비 약13% 상승한 153억여 원 규모가 증가세를 보였다.


이중, 음식 소비가 약 956억 원으로 가장 많이 나타났다.

강원도관광재단 스마트관광팀 관계자는 “이번 관광동향은 KT와 협업을 통해 재정비된 832개의 강원도 관심지점(POI, Point Of Interest, 관광지.식당.카페.산 등 흥미롭거나 유용하다고 여겨지는 특정 장소)을 통해 보다 정교한 분석이 가능했다.
” 며 “향후 고려대학교 빅데이터융합연구단과 지속적으로 강원도형 관광 동향 분석을 고도화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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