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공매도 첫날 변동성 확대…코스피 3130선 후퇴·코스닥 1%↓

뉴스1

입력 2021.05.03 13:54

수정 2021.05.03 13:54

코스피200·코스닥150 등 대형주에 대한 공매도가 재개된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나타나고 있다. 공매도는 주가 하락이 예상될 때 주식을 빌려 판 뒤 실제 주가가 떨어지면 싼값에 다시 사들이는 방식으로 차익을 얻는 투자 기법으로 약 1년 2개월만에 재개됐다. 이날 오전 9시 3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1.06포인트(0.03%) 하락한 3,146.80을 기록하고 있다. 2021.5.3/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코스피200·코스닥150 등 대형주에 대한 공매도가 재개된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나타나고 있다. 공매도는 주가 하락이 예상될 때 주식을 빌려 판 뒤 실제 주가가 떨어지면 싼값에 다시 사들이는 방식으로 차익을 얻는 투자 기법으로 약 1년 2개월만에 재개됐다. 이날 오전 9시 3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1.06포인트(0.03%) 하락한 3,146.80을 기록하고 있다.
2021.5.3/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코스피200·코스닥150 지수 편입 종목, 즉 대형주 공매도가 재개된 첫날 국내 증시 변동성이 커지는 모습이다. 오전 한때 상승세를 타기도 했던 코스피 지수는 하락세로 돌아서 3130선으로 밀렸다. 중국과 일본 증시 휴장 속 홍콩과 대만 증시가 약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개인이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에서 나홀로 순매수 중이다.

이날 오후 1시 35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8.26포인트(p)(0.26%) 내린 3139.60로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장중 상승폭을 키우며 3174.26포인트까지 치솟기도 했다.

외국인이 3173억원, 기관이 1105억원을 각각 순매도중인 가운데 개인은 4327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셀트리온(-3.57%), 삼성바이오로직스(-3.36%), LG화학(-3.00%), 삼성SDI(-1.99%) 등은 하락했다. 현대차(3.77%), SK하이닉스(2.34%), 카카오(1.76%), NAVER(1.39%), 삼성전자우(0.95%), 삼성전자(0.12%) 등은 상승했다.

하락 업종은 의약품(-3.07%), 운수창고(-2.16%), 비금속광물(-2.03%), 증권(-1.42%), 은행(-1.4%) 등이다. 상승 업종은 운수장비(2.82%), 보험(2.34%), 음식료업(0.96%), 통신업(0.9%), 종이목재(0.78%) 등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20p(1.04%) 내린 973.25로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장중 986.20선까지 올랐으나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기관은 458억원, 외국인은 1496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1964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셀트리온헬스케어(-3.65%), 에이치엘비(-3.02%), 카카오게임즈(-2.95%), 셀트리온제약(-2.86%), 에코프로비엠(-2.49%), 알테오젠(-2.35%), 스튜디오드래곤(-2.13%), 펄어비스(-1.42%), SK머티리얼즈(-0.62%) 등은 하락했다. CJ ENM(2.08%)은 상승했다.


하락 업종은 제약(-2.26%), 정보기기(-2.16%), 오락,문화(-2.1%), 유통(-2.0%), 기타서비스(-1.67%) 등이다. 상승 업종은 음식료/담배(1.87%), 건설(1.26%), 컴퓨터서비스(0.88%), 통신방송서비스(0.7%), 금융(0.69%) 등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거래일대비 6.70원 오른 1119.00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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