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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CC시장 광폭행보 신한카드, 이번엔 LG하우시스 '손'

윤지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5.06 14:41

수정 2021.05.06 14:42

[파이낸셜뉴스]
6일 서울 논현동에 LG지인 인테리어 지인스퀘어 강남전시장에서 강계웅 LG하우시스 대표이사(왼쪽)와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신한카드 제공
6일 서울 논현동에 LG지인 인테리어 지인스퀘어 강남전시장에서 강계웅 LG하우시스 대표이사(왼쪽)와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신한카드 제공
최근 글로벌 브랜드와 손잡고 다양한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를 선보인 신한카드가 이번엔 인테리어 시장에 뛰어들었다.

신한카드는 6일 LG하우시스와 손잡고 인테리어 전용 PLCC인 ‘지인(Z:IN) 인테리어 신한카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지인 카드’는 지인 인테리어 대리점에서 인테리어 비용을 결제하면 최대 60개월 장기할부서비스를 제공한다.

장기 할부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카드 전월 이용 실적에 따라 월 최대 1만5000원의 캐시백 혜택도 제공한다.


신한카드측은 "가령, 36개월 할부로 500만원의 인테리어 공사를 계약한 고객이 이 카드로 매월 이용실적 100만원을 충족하면, 총 54만원의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면서 "할부기간 부담할 총 이자 비용(약 52만원)을 감안하면 2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했다.

연회비는 국내전용 2만2000원, 해외브랜드(마스터) 2만5000원이다.

앞서 신한카드는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이케아 등 글로벌 브랜드와 손잡고 PLCC카드를 선보여 큰 관심을 끌은 바 있다.

코로나19로 호캉스족과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진 고객을 타겟으로 해 큰 관심을 받았다.

지인 카드 출시를 계기로 그간 식음료 업종 위주로 출시돼온 PLCC 트랜드를 인테리어 시장 등 결제 규모가 큰 시장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은 "코로나 등의 영향으로 인테리어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면서 고객 편의를 높이고자 차별화된 금융혜택을 제공하게 됐다"면서 "LG하우시스와 신한카드가 지속적으로 고객을 위한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했다.

jyyoun@fnnews.com 윤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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