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건강

근력운동과 건강한 식사.. 개인면역 어렵지 않아요 [한의사 曰 건강꿀팁]

파이낸셜뉴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5.06 17:12

수정 2021.05.06 17:12

근력운동과 건강한 식사.. 개인면역 어렵지 않아요 [한의사 曰 건강꿀팁]
코로나 19 팬데믹이 길어지고 있다. 여러 가지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코로나와 함께 생활해야 한다는 의견이 대두되기도 한다. 코로나 종식이 아닌 'With Corona'가 될 수 있다는 견해다. 백신 접종,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 등의 국민 전체에 해당하는 정책은 정치권과 행정부 그리고 의료계가 머리를 맞대고 숙의해서 결론 내릴 사안이다. 하지만 개개인의 면역을 위한 노력은 오롯이 개개인 각자의 몫이다. 개인 면역을 위한 개인의 노력이 필요하다.
크게는 두 가지다. 바로 운동과 식사다.

30대에 접어들면서 근육은 감소하기 시작한다. 근육량의 감소는 기초체력의 저하로 이어지고 이는 면역기능 약화를 불러올 수 있다. 꾸준한 근력운동으로 근육감소를 지연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출퇴근 시간을 이용해 좀 더 걷고, 자기 자리에서 스쿼트 등의 하체운동을 하고, 계단을 이용하는 등의 사소한 생활습관이 근력 유지에 도움이 된다.

두 번째, 사회적 거리두기로 무료해진 일상에 맛있는 음식을 먹고 싶어지는 현상이 짙어지는데, 우리가 착각하는 것이 맛있는 음식은 사 먹는 음식이라고 생각하는 데 있다. 사 먹는 음식 또는 배달음식은 판매량 증가와 반복소비를 위해 좀 더 자극적이고 포만감을 느낄 수 있도록 첨가물을 과도하게 많이 사용하는 경향이 있다. 양도 적고 매력도 없는 음식을 누가 반복구매하겠는가. 따라서 약간의 수고 및 시간을 내서 퇴근길에 하루 또는 이틀분의 음식 재료를 구입해 건강한 식사를 준비해서 섭취하는 것이 좋다.
제철에 나는 채소와 양질의 단백질을 맛나게 조리해서 먹으면 된다.

개인의 면역기능 향상을 위한 이런 노력이 집단면역을 갖추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국민 각자의 노력과 정치, 행정부, 의료계의 노력이 합해질 때 코로나와 함께 지내는 건강한 사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한진우 인산한의원 원장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