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

블링컨 ″中, 수감된 톈안먼운동 기념집회 참석자 석방하라″

블링컨 ″中, 수감된 톈안먼운동 기념집회 참석자 석방하라″
U.S. Secretary of State Antony Blinken gestures while speaking to Ukrainian Foreign Minister Dmytro Kuleba during a meeting in Kyiv, Ukraine May 6, 2021. Efrem Lukatsky/Pool via REUTERS /REUTERS/뉴스1 /사진=뉴스1 외신화상
[파이낸셜뉴스] 미국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이 조슈아 웡 등 홍콩 민주화 활동가들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이에 중국 측의 반발이 예상된다.

7일(현지시간) 블링컨 장관은 자신의 트위터에 "미국은 홍콩인들과 함께 할 것이며, 지난해 톈안먼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한 활동가들에 대한 유죄 판결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비폭력을 행사했지만 수감된 모든 사람들을 즉각 석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지난 6일 홍콩 사법 당국이 작년 6월 톈안먼 민주화운동 31년을 기념하는 집회에 참여했던 인사들에게 징역형을 선고했다. 홍콩 사법 당국은 수감 중인 조슈아 웡에게 징역 10개월을 추가 선고했고 레스터 셤, 티파니 유엔, 자넬 륭 등 3명의 전 지역구 의원에게도 4~6개월의 징역형을 내렸다.

1990년 이후 홍콩 빅토리아 공원에서는 매년 톈안먼 민주화 운동을 기념하는 촛불집회가 개최돼 왔다.

하지만 작년 경찰은 코로나19 사태를 이유로 집회를 금지했다. 그럼에도 평소와 같이 수천명이 모여 평화 집회를 강행한 바 있다.

한편 조슈아 웡은 2019년 반정부 소요사태 당시 불법 집회를 주도하는 등 두 개의 혐의에 대해 유죄 판결을 받고, 13년5개월과 4개월의 형을 연속 집행하고 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