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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7명 추가 확진…사후 확진 30대 2·4살 자녀 감염(종합)

뉴스1

입력 2021.05.12 18:35

수정 2021.05.12 18:35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7명이 추가됐다.(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7명이 추가됐다.(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7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사후 확진 판정을 받은 30대의 10대 미만 자녀 2명도 확진됐다.

12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30분까지 도내에서는 청주에서만 7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청주 확진자 2명은 전날 호흡곤란 증상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숨진 뒤 사후 확진 판정을 받은 30대 여성의 2·4살 자녀다.


두 아이의 엄마는 전날 호흡곤란 증상으로 119구급대에 의해 청주의 한 종합병원으로 이송됐다가 다시 충북대학교병원으로 옮겨졌다.

하지만 상태가 더 악화하면서 회복하지 못하고 같은 날 오후 7시2분쯤 숨졌다. 그는 사망 3시간 뒤인 오후 10시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동거 가족을 대상으로 한 접촉자 검사에서 두 자녀의 감염이 확인됐다.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배우자는 아이들을 돌보기 위해 함께 입원했다.

청주에서는 기존 확진자의 접촉 감염도 이어졌다. 지난 5일 확진된 30대의 가족 1명이 접촉자 자가격리 중 증상이 나타나 받은 검사에서 확진됐다.

대전 확진자와 한 종교시설에서 접촉했던 50대 역시 접촉자로 분류돼 받은 검사에서 감염이 확인됐다. 검사 당시 증상은 없었다.

경기 양평 확진자의 친척인 40대와 60대는 접촉자 자가격리 중 해제 전 검사에서 감염이 확인됐다. 두 사람 또한 검사 당시 무증상이었다.

지난 10일부터 발열과 두통, 기침, 콧물 증상이 나타난 70대도 검사에서 확진됐다. 감염경로는 불분명하다.

확진자 7명이 추가되면서 충북의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2727명이 됐다. 전날까지 66명이 숨졌고, 전날까지 2547명이 완치됐다.

백신 접종은 1~2분기 대상자 21만8999명 중 이날 오후 4시까지 13만2724명(60.6%)이 백신을 맞았다. 이상 반응 신고는 485건이다.


이 가운데 사망 사례 6건을 포함해 중증 사례는 14건이다. 사망 사례 2건은 백신 접종과 사망의 인과관계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4건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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